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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2015년 평화를 줄 거 양(羊)

국립광주박물관, 겨울! 박물관 이야기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겨울방학 기간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박물관을 통한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며 유익하게 여가 시간을 활용하도록 하고자 2015겨울! 박물관 이야기 교육을 개설한다. 

2015겨울! 박물관 이야기 -여덟 번째 동물, ()-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우리 문화에 나타나는 양()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 전통문화에서 양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생태학적인 양과 함께 알아보는 체험교육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2015120()부터 227()까지 '평화를 줄 거 양~ 달력 체험은 매주 화요일에, 보들보들 양 펜던트 체험은 매주 금요일에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12지의 여덟 번째 동물이다. 양은 늑대·이리·개 등과는 대조적으로 착하고 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 양 형상 입체 달력 참고

''의 글자 모양을 보면 아름다움(착함()의 뜻과도 통한다. 이와 같이 실제로 양은 성질이 온순한 초식동물이다. 좀처럼 싸우지 않는 평화의 동물이며, 뜻을 모아 사는 군집 동물이다. 무리끼리 싸우지 않고, 욕심도 부리지 않는다. , 양의 무릎은 털이 없고 굳은살로 되어있다. 생활 습관상 무릎을 꿇고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이것을 옛사람들은 '양도 무릎을 꿇고 어미 은혜를 안다'고 하였다. 즉 양은 은혜의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 흔히 아이를 낳으면 띠를 보고 앞날을 점치는데 이때도 양띠는 성질이 순박해서 참을성이 있고 가정의 화평을 도모한다고 여겨왔다.  

국립광주박물관의 이번 교육은 우리 문화에 나타나는 양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양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어 실용과 장식미를 겸하도록 재현해 보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양 모양 펜던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