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관람객이 꾸미는 박물관’라는 취지로 2015년 1차 사진공모전을 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관람객이 박물관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는 곳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항상 열려있고 친근한 곳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사진공모전도 이 노력의 하나인데, 관람객들이 박물관의 여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이러한 사진들을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박물관을 꾸민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국립청주박물관의 사진공모전은 2013년에 시작한 이래로, 작년까지 총3회 열었는데, 그동안 총116명이 응모하였고, 총286점을 제출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사진공모전의 응모는 국립청주박물관의 전경, 문화행사, 유물 등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여 5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관람객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공모전 결과에 따라 당선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줄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결과물을 전시하는 공모사진전도 열어 응모자들과 관람객이 사진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이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성은씨는 “사진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박물관이 즐거운 휴식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