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주 5일 근무제와 주 5일 수업이 보편화 되어 매주 토요일이 되면 ‘이번 주 토요일은 뭘 할까?’를 고민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여가 거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의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은 국립광주박물관의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휴일인 토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 박물관 전시 관람과 체험학습을 연계해 박물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의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의 특징은, 2015년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전이 열리는 2,3월에는 초벌 기물에 문양 그리기를, 4,5월엔 ‘비단의 고장, 광주 신창동의 직물문화’와 연계해 누에고치에서 실 빼기, 미니 베틀에서 천짜기를, 6~8월엔 ‘아시아의 사유’전과 연계한 아시아 이미지를 판화로 표현하기, 마지막으로 9~12월엔 ‘남도문화전Ⅵ - 담양’전과 연계해 대나무를 활용한 물품탐색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토요일! 토요일은 박물관’은 12월 5일까지 매월 지정된 토요일에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무료한 토요일, 놀토가 고민되는 가족이라면 국립광주박물관으로 발걸음을 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