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성인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하여 ‘제13기 박물관 연구과정’을 운영한다. 조선시대 궁궐 안 임금과 임금의 형제, 어머니, 신하와의 사이에게 있었던 수많은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임금의 삶을 알아보고자 한다.
▲ 주제별 강의
형제간의 갈등 속에서 스스로 임금이 된 ‘태종과 세조’, 아내와 갈등을 겪은 ‘숙종’, 왕과 신하들의 권력 관계에서 갈등이 컸던 ‘성종과 중종’, 노론의 이간질로 아들을 버린 ‘영조’ 등 9명의 조선시대 임금의 삶을 박물관 연구과정 1학기 ‘조선의 왕 - 역사의 소용돌이 속 인물을 탐(探)하다’라는 제목 아래 파헤쳐보고자 한다. 그 밖에도 나라 정치의 무대이자 임금의 생활공간인 궁궐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임금과 왕실 사회를 살펴볼 기회도 마련하였다.
프로그램 구성은 각 주제별 전문가들의 최근 연구 성과를 토대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강의와 유적지 답사로 이루어져 현장감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강좌는 2학기로 운영되며 1학기는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2학기는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늦은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 ‘몽촌토성’ 현장답사
2학기 강의 주제는 ‘세계문화유산(가제)’으로 교육 일정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성인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3월 9일부터 23일까지 박물관 누리집과 팩스•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현장 답사비는 별도로 참가자 본인이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