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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백자 호 “달을 품은 항아리”의 모든 것

리움 들어서기, 작품과 작가 탐구프로그램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리움 들어서기>는 리움의 소장 작품과 작가를 집중 탐구하는 입문 강좌이다. 오는 3월 28일(토) 늦은 2ㅡ시부터 4시까지 리움 강당에서 장남원 이화여대 박물관장의 강좌를 듣게 된다.  

강의는 한국의 고미술, 국내외 근현대미술의 주제를 골고루 다루어 동과 서는 물론 시대가 교감하는 리움만의 특징을 담았다. 나아가 미술사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영화, 연극, 문학, 작품 보존 등의 분야로 소장품에 대한 접근 방식을 확대하여 문화와 예술을 다양한 장르를 통해 배우는 시간도 계획하였다. 프로그램별 주제에 맞는 명사나 문화계 인사와 함께 하는 강의로 구성한 이번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한 주제로 찾아간다 


   
 
첫 번째 시간으로 3월에는 리움의 대표 도자 작품인 <백자 호>를 중심으로 조선백자 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특히 달항아리의 쓰임과 더불어 근현대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달항아리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보통 달항아리라고 부르는 이 백자 항아리는 왕실용 백자를 제작하던 경기도 광주의 백자가마에서 만든 둥근 항아리다. 둥글고도 단순한 형태에서 조선후기 순백자의 격조미가 가장 잘 나타난다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제작과정에서 몸체의 위와 아랫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이므로 대개는 접합부분이 변형되어 의도한 둥근 형태가 나오는 예가 극히 드물다. 이 항아리는 일반작품에 비하여 크고 중앙의 이음새 흔적도 깨끗하게 마무리되어, 순백자의 은은하고 품위 있는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는 27일(금)까지, 리움 누리집이지(http://leeum.samsungfoundation.org/)에서 등록하면 되고, 참가비: 20,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 02-2014-6655, 6641로 하면 된다. 

새봄을 맞아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아름다움 달항아리의 모든 것을 확인해보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