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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환호, 함성과 함께 ‘빛나는 불협화음’ 막 올라!

국립국악원, 최초로 퓨전국악 대폭 수용한 5월 주말 축제 ‘빛나는 불협화음’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해금, 거문고, 피리, 전자기타가 어우러진 록 사운드와 흥겨운 민요 한바탕으로 관객과 하나 된 국립국악원 빛나는 불협화음의 개막 공연이 화려하게 빛을 발했다. 

국립국악원 최초 퓨전국악 대폭 수용한 빛나는 불협화음무대 막 올라 

 

   
▲ 잠비나이 공연 모습

   
▲ 김용우 밴드 공연 모습

올해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최초로 퓨전국악을 대폭 수용해 오는 52()부터 24()까지 매주 주말 저녁 7, 야외공연장인 연희마당에서 빛나는 불협화음을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52() 개막을 알렸다. 

개막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한 잠비나이는 해금과 거문고, 전자 기타와 피리, 태평소를 연주하는 3인조 그룹으로 이날 강렬한 록음악으로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베이스를 담당하는 거문고와 화려한 속주를 선보인 해금이 날카로운 기타 연주와 전자 드럼과 어울리며 때로는 몽환적이고도 리드미컬한 선율을 인상 깊게 전했다. 

이어진 김용우밴드의 공연은 익숙한 민요를 재즈 등 신나는 대중음악 스타일의 반주에 맞춰 불러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흥겨운 노래로 관객 모두 따라 부르며 춤판으로 이어진 진정으로 관객과 하나 된 무대였다.  

전 세대 소통 가능한 5월 주말 저녁의 진정한 축제’! 

 

   
▲ 신나는 객석 모습

   
▲ 공연장 모습

관람객 지효진(주부, 36)’ 씨는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 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흥겹고 신나는 공연이었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색깔로 전하는 우리 소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국립국악원의 빛나는 불협화음은 오는 24()까지 매주 주말 저녁 7시 관객을 찾아간다. 관람료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기존 2만원에서 75% 할인해 전석 5,000원으로 부담도 덜었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 예약을 완료해야만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