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에서 지속적인 전통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을 연다.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은 어린이들의 예술적 표현력 향상과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의 경험을 지속 확대해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돼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우리의 일상에서 즐겨본 전통놀이 체험 이야기’이다. 참가자는 공진원이 주관하는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 및 전국 《우리놀이터》 6개소(고양, 경주, 서울, 양주, 전주, 파주)를 비롯해 가정과 학교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의 전통놀이 체험을 그림일기로 그려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대상) 1명 ▲전통생활문화상(최우수상) 3명 ▲우리놀이 달인상(우수) 6명 ▲우리놀이 지킴이상(특선) 12명, ▲우리놀이 꿈나무상(입선) 28명까지 수상자 총 50명을 선정, 공진원에서 개발한 화가투, 산가지, 고누놀이세트, 쥐불놀이 등 다양한 시상품을 차등 지급하고, 해당 공모전 수상작 50점에 한해, 올해 10월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전시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샌프란시스코 로웰고등학교(San Francisco Lowell High School)에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을 기증하며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로웰고등학교는 매년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등 세계적인 대학교에 많은 학생을 진학시키며 미국 학교 순위 100위안에 포함되어있는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의 지구촌 사고를 늘리기 위해 로웰고에서는 해마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소개하는 지구촌 잔치가 열리는데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한국어반 학생들은 한식, K-POP, 전통놀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려왔다. 이에, 로웰고 담당 레베카킴 선생은 한국의 전통복식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순간을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 오던 중, 마침 로웰고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한복패션쇼를 선보인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에게 연락하여 한복 기증이 성사되었다고 전했다. 로웰고의 요청을 받은 정사무엘 회장은 더 많은 학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남녀 한복 100여 벌을 기증하며, "앞으로 양국의 우호와 발전에 이바지하는 멋진 상징이 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대표 허정)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서 가족여행을 위한 500년 역사탐험 시간여행을 선보인다. 바바그라운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국 농어촌의 마을ㆍ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강점과 매력을 소개하는 ‘내고향 촌썸머 운동’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인 농어촌에 도시민들의 활발한 교류ㆍ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청남도 지역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 아산 ‘외암민속마을’ 500년 시간여행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다양한 문화 유적들로 500년 역사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500년 전 예안 이씨 일가가 이주한 뒤 형성된 전통 마을로, 60여 가구의 주민들이 지금껏 전통을 지키며 살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 유적으로는 조선시대 설립된 학교로, 학문과 교육의 중요한 장소로 사용됐던 외암학당이 있는데 현재는 학당 건물과 교육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민속 미술관은 한국의 전통 민속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전통 민속 예술의 아름다움과 고유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국립경주박물관 바깥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주고자 한다. 9월 2일(토) 낮 3시 국립경주박물관 바껕 마당에서 열리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은 전시와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신기술융합콘텐츠인 ‘신라의 얼굴들’을 토대로 행사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에는 뮌헨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 NBCM 라히프치히, 인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대중에게 초대받는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문지원 바이올리니스트는 “생생하게 재현된 그 당시의 모습처럼 음악도 악보라는 텍스트로 시간을 거쳐 연주자를 통해 음악이라는 입체적인 예술로 탄생하게 된다. 그 안에 그 시대의 문화와 감정, 얼굴들을 생생하게 전하고 느낄 수 있으며 시공간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마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점에서 박물관과 음악은 많이 닮아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전시에 영감을 얻어 “다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주최하는 `한국 채색화 흐름 Ⅱ’ 특별전이 오는 29일 개막한다. 8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과 국립진주박물관 두 곳에서 전시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Ⅱ’ 특별전은 작년 7만 1천여 명 관람객을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 개최하는 무료 전시로 ‘꽃과 새’를 주제로 한 한국 전통 채색화 86점이 전시된다. 또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술강연회, 실감콘텐츠 체험, 주말 어린이 체험교육(미술관)을 진행하며 각 전시장에는 전시해설, 오디오안내 및 온라인 전시(VR) 등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한국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하며, 진주 출신 홍순인, 이규옥, 박생광 작가와 서부 경남 출신 안상철, 허민 작가의 작품이 출품된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1ㆍ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낙이망우(0樂以忘憂) 꽃향기, 새소리’를 주제로, 이도영과 김은호가 그린 꽃과 새 그림과 그의 제자 김기창의 ‘모란’, 정진철의 ‘호접도’, 그의 아들 정은영의 ‘양귀비’와 ‘맨드라미’ 등이 출품되며, 허산옥, 정찬영, 김흥종, 유지원, 천경자, 오낭자, 이화자, 원문자, 이숙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를 확산시키는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참여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공개적 약속과 함께 안녕(Bye)의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 또는 영상을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본사 홍보관에서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참여잇기’ 참여와 통컵(텀블러) 등 다회용기의 생활 속 사용 다짐 등 행사를 진행하였다.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송형근 이사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기관으로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과 내부의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를 지목했다. 국립공원공단은 플라스틱 재활용 순찰복 사용, 사무실 내 통컵 사용, 냉난방 온도 조절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2년부터 국립공원 야영장, 생태탐방원 등에서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사업을 추진하여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내 학자가 지은 자생생물 학명(Scientific Name)* 수가 2000년에 견줘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생물 이름의 세계적인 통용을 위해 국제명명규약에서 규정한 표기법에 따른 이름을 뜻하며, 스웨덴의 식물학자 린네가 제안한 ‘속명+종소명’의 이명법(二名法) 체계에 따라 라틴어 학술명으로 표기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된 5만 8,050종의 국적별 명명자를 인공지능 기술인 챗지피티(ChatGPT)와 전문가 검토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학자가 지은 학명이 2022년 기준으로 6,851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원핵생물 2,536종, 무척추동물 1,744종, 곤충 1,720종, 균류 및 지의류 397종, 조류(algae) 234종, 식물 171종, 어류 40종, 양서파충류 9종으로 원핵생물의 경우, 전세계 기록종 1만 9,440여 종 가운데 국내 학자가 지은 학명이 13% 차지 이는 2000년 1,662종에 견줘 4배 넘게 늘어난 수치며, 국내 학자들의 명명 비율은 11.9%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반도에만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고유종 2,355종 중에서 약 64%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진서 9단(23)이 염원했던 응씨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3일 중국 상하이(上海) 창닝(長寧)구 쑨커별장(孫科別墅)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셰커 9단을 226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종합전적 2-0 완봉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국은 신진서 9단의 완승국이었다. 셰커 9단은 선실리 후타개 작전을 들고나왔지만, 작전 실패로 신진서 9단의 압박에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이후 판을 흔들어 갔지만 신진서 9단의 냉정한 마무리에 결국 돌을 거뒀다. 결승3번기에서 2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셰커 9단과의 상대전적도 2승 1패로 뒤집었다. 지난 6월 란커배 결승3번기에서 중국 구쯔하오 9단에게 1-2로 역전패해 우승컵을 내줬던 신진서 9단은 절치부심 끝에 응씨배 우승컵을 거머쥐며 중요 세계대회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렸다. 우승 직후 대담에서 신진서 9단은 “응씨배만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 이전 세계대회에서 많이 패하기도 해서 이번 우승이 특히 값지다”며 “국가대표팀에서 공동연구도 하고 개인적으로 시간 안배를 위해 포석 준비도 많이 했다. 벌점을 받지 않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정 9단이 김은지 6단을 꺾고 IBK기업은행배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3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이 김은지 6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 9단은 앞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국에서 26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얻은데 이어 2국에서도 승리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 결승1국에 이어 2국도 최정 9단의 역전승이었다. 관록의 노련미로 신예의 패기를 잠재운 최정 9단은 김은지 6단과의 상대전적도 10승 2패로 격차를 벌렸다. 한편 결승1국에서 중후반까지 크게 앞서다 역전을 허용했던 김은지 6단은 2국에서도 초중반 잡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영봉패하고 말았다. 결승2국 직후 열린 승자 대담에서 최정 9단은 “지난 대회 16강에서 탈락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라면서 “김은지 선수와는 아직 하나의 선수권을 남겨두고 있는데 마음 같아서는 두 개 다 우승하고 싶지만 일단 마음을 편히 갖고 제 컨디션으로 둘 수 있게 집중하겠다”라는 소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금속공예 ‘펜던트 목걸이 만들기’를 9월 2일 토요일 아침 10시와 낮 2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25일(금) 아침 10시부터 8월 30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체험으로 회차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순도 99.9% 이상의 순은점토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목걸이를 만들어보는 이번 체험행사는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하여 간직할 기회로, 체험과정은 디자인을 구상해 디자인보드에 그리고, 순은점토를 조형한 뒤 장식해줄 합성석을 얹은 다음 건조를 시켜 가마에 굽는다. 그 뒤 식어서 단단해진 금속에 광을 내주면 순은 특유의 빛깔을 뽐내는데, 이처럼 조형부터 금속 성질을 살리는 방법 등 금속공예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배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조형하는 과정을 통해 어렵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