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교육부(장관 황우여)가 후원하고,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서, 이하 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인문정신마당이 9월 23일(수)부터 10월 28일(수)까지 5개 권역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인문정신문화 경험을 공유해 자신의 내면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상대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키워나가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서, 행사에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과 지역의 인문단체들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인문정신마당은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마당으로 개최된다. 꽃피는 인문정신, 나를 찾고 너를 향하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현장 활동 경험을 가진 시민들과 인문 활동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개인의 내면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함께하는 우리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한다. 권역별 토론회는 각 지역 인문 활동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강원권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토론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합마당은 10월 28일(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사물인터넷(IoT)분야 창의적 창작자인 메이커 양성을 위한 디지털 공공대장간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1일(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 환경인 사물인터넷(IoT) 1인 제작자를 위한「성수 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거대한 생산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일반인이 디지털 제작도구를 활용해 상상의 제품을 실제로 만드는 창작자를 일컫는 메이커는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생각을 공유하며 창의적인 소규모창업을 하는 메이커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협업공간(왼쪽) 대형기기실 성수IT종합센터 2층에 문을 여는 성수 메이커 스페이스는 328㎡(약100여평) 규모로, ▵다목적홀 ▵대형기기실 ▵협업공간 등 DIY 오픈 플랫폼 기반의 장비 및 창작공간으로 조성됐다. 8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홀에서는 사물인터넷 관련 제작․교육․해커톤 등이 이뤄지며, 대형기기실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3D프린터, CNC 라우터, 레이저 커터 등 대형 디지털제작 장비를 비롯해 디지털 멀티미터,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아하열린교육센터, 모해교육협동조합과 함께 강서구 궁산공원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궁산 두드림 축제와 역사,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궁산 두드림 축제는 9월 19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궁산공원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며,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도 직접 운영한다. 지역주민들이 공원을 중심으로 마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다. 먼저 「꿈터, 배움터, 놀터」라는 주제에 맞게 강서마을넷 주도로 지역 내 20여개의 단체 및 동아리들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직업상담 및 진로체험(꿈터), 역사체험(배움터) 등의 부스를 운영하고, 전통놀이 등에 각종 공연팀(놀터)들이 참여한다. 궁산 두드림 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허물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이다. 19일(토) 오후 2시에 화곡중학교의 타악 연주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한다. 개막식을 마치고 마을기업인 국악나루에서 신명나는 마당놀이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2부 공연에서는 마을의 다양한 단체들이 꾸미는 공연으로, 주변의 양천초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태실비는 태실(胎室:왕이나 왕실자손의 태를 모셔두는 돌로 만든 방) 옆에 세우는 비로, 모셔진 태의 주인공을 알려준다. 강원 원주시 태장2동 1266-11번지에는 원주태장동왕녀복란태실비 (原州台庄洞王女福蘭胎室碑)가 있는데 이 비는 조선 성종 17년(1486)에 태어난 왕녀 복란의 태실비이다. 비는 사각형의 비받침과 비몸, 머릿돌이 한돌로 되어 있다. 머릿돌은 연꽃잎을 씌운 것처럼 조각하였고 꼭대기에는 보주(寶珠:꽃봉오리 모양의 장식)를 조각하여 머리장식을 하였다. 1992년 한림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 시 비석 뒤 3m 지점에서 태를 담은 돌함을 따로 발견하였다. 이 마을은 태가 묻혀있다 하여 태장정으로 불리다가 1955년 태장동으로 바뀌었다. 자료:문화재청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대형 고층건물이 즐비한 강남구 테헤란로(역삼역~선릉역) 보도는 바쁜 직장인들이 스쳐지나가는 통행로에 불과했지만, 이곳에 작은 정원이 만들어지고 벤치, 의자, 테이블이 놓인 뒤에 앉아 쉬거나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와 같이 통행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차로와 보행로 사이 공간을 활용해 꽃과 나무를 심고 휴게시설을 만드는 서울시 '가로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총 10개 가로정원이 조성된다.(4.9㎞, 7,203㎡, 2,178평) '가로정원 조성사업'은 도로변 유휴공간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가로 유형(상업가로, 업무가로, 주거지 인접가로 등)과 지역주변의 특징에 맞춰 정원을 설계하고 경관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시각적으로 복잡하고 불량해 보이는 가로시설물을 통합하거나 녹화시켜 경관적으로 개선하고, 한국형 전통울타리 취병이나 전돌 등을 사용해 벽과 바닥이 둘러싸여 보이는 느낌으로 조성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시범사업을 시작한 작년부터 지금까지('15. 9 현재) 7개소가 조성 완료됐고 3개소는 연내 마무리된다. '가로정원 조성사업'은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상암동 DMC 서울산업진흥원 일대 및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을 연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 및 키노엔터테인먼트가 공동주관하는 제2회 DMC단편영화 페스티벌은 530 여편의 작품이 출품된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영화 축제이다. 나는 단편, Flying Short라는 주제로 단편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이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지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경쟁부문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이 제작지원한 작품으로 구성된 Dream섹션, 최근 5년간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Magic섹션,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단편영화로 구성된 Color섹션까지 총 39편이 상영된다. 수상작은 권칠인감독, 이정향감독, 김조광수감독, 박정범감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가려질 예정이다. 시상부문은 특별공로상을 포함해 총 9개이며, 최고상인 황금부엉이상 수상작에는 상금 300만원과 부상이 수여된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국제펜(PEN)한국본부(이사장 이상문, 이하 펜(PEN) 본부)가 주최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가 한글, 문학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9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동국대 100주년 기념관, 경주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는 15개국의 해외작가와 동포문인, 국내 문인과 경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강연, 주제발표, 한글문학축제, 문화역사기행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한글의 위대성과 한글 문학의 진정성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전통 타악 공연과, 내 나라 내 겨레, 한글날 노래, 석굴암 등 3곡의 성악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한글작가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문정희 시인과 정현종 시인의 축시가 낭송되고, 한글 창제 당시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되새긴 뮤지컬 공연이 함께 열리는 등, 우리의 예술문화 창작의 근본이 되는 한글과 한글 문학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이게 된다. 9월 15일(화)에 개최되는 개회식 이어, 16일(수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서울시는 한양도성의 유산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한양도성 보존․관리를 위한 자원봉사자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을 9월 15일(화)부터 10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2013년에 처음 구성된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은 모니터링, 환경정비 등 한양도성 보존․관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로, 조선시대 도성을 순찰하는 순성관에서 따온 이름이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보다 잘 보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 주도의 보존활동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시민 순성관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순성관은 한양도성 축성후손과 전국도민회 대표, 한양도성해설사, 청소년 등 13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한양도성 모니터링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기존에 시민순성관으로 활동을 해왔던 1기 136명을 포함하여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약 3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14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다만, 시민순성관 제도가 운영 초기단계인 만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14일(월)~18일(금),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서울광장에서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을 연다.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2015년 서울도심 곳곳에서 1,200회의 공연을 펼칠 서울시 거리예술단 등 아마추어 예술가와 전문 공연팀을 각각 주제에 맞춰 한 무대에서 만나는 축제이다. 9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되는 광장에서 밴드를 만나다에서는 서울시 거리예술단 등 아마추어 밴드들과 홍대 실력파 인디뮤지션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들이 준비한 신나고 화려한 공연을 함께 즐기는 것은 어떨까? ▲ 연남동 덤앤더머 함께와락!-거리예술 축제의 세부 공연 일정은 서울 거리예술존 홈페이지(http://www.seoulopenstage.kr) 및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몽니 이창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서울시 거리예술단에게 프로 예술인과 함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시
[한국문화신문 = 최미현 기자] 별신굿이란 3년, 5년 혹은 10년마다 마을의 수호신인 성황(서낭)님에게 마을의 평화와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굿을 말한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약 500년 전부터 10년에 한번 섣달 보름날(12월 15일)이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무진생(戊辰生) 성황님에게 별신굿을 해왔으며 굿과 더불어 성황님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하여 탈놀이를 하였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각시의 무동마당주지마당백정마당할미마당파계승마당양반과 선비마당혼례마당신방마당의 8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 대내림을 하는데, 정월 초이튿날 아침 성황당에 올라가 당방울이 달린 내림대를 잡고 성황신을 내리면 당방울을 성황대에 옮겨 달고 산에서 내려온다. 성황대와 내림대를 동사 처마에 기대어 세우면 비로소 놀이가 시작된다. 등장인물로는 주지승각시중양반선비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등이 있다. 파계승에 대한 비웃음과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해학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제사의식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특히 각시탈은 성황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 외에는 볼 수 없고, 부득이 꺼내볼 때는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 한다. 놀이에 사용되는 탈은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