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최미현 기자] 국악로를 아십니까? 라고 물으면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창덕궁 돈화문~종로3가역이 국악로인데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신명나는 우리 국악을 즐길 수 있다.( 9월 13일, 토까지) 서울시는 (사)한국국악협회와 함께 대표적인 문화거리지만 그동안 낙후되고 침체되었던 국악로 활성화를 위하여 국악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돈화문로 묘동 사거리(종로3가역 인근)에서 국악 야외공연 상설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일회성 행사에 그쳤던 국악공연을 상설화해 인접한 관광명소인 인사동, 북촌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을 공연장이 아닌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국악 상설공연은 7.26부터 9.13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풍물 등 장르별 페스티벌과 여성국악팀, 신진국악인, 국악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상설노리 공연 등 매주 다른 주제와 출연진이 참여하여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 2013년 국악로 국악잔치 모습 1 공연은 전통공연의 옛 원형을 찾아 대규모 무대보다는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강화도는 서울에서 2시간 안팎이면 닿는 짧은 거리, 무더위를 쫓아낼 해수욕장과 신나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갯벌을 품고 있다. 여기에 마음을 추스르기 좋은 사찰과 역사탐방을 위한 해안의 방어시설은 덤이다. 강화도가 품고 있는 유일한 해수욕장이 동막해변이다. 백사장 폭 10m, 길이 200m의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수심이 낮고 경사가 완만해서 안전한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썰물 때 드러나는 청정 갯벌은 생명체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의 중요함을 깨닫는 학습장이기도 하다. 갯벌을 헤집고 다니며 조개를 캐고, 게를 잡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난다. 동막해변 인근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캠핑하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함허동천과 호젓한 사색의 장소 전등사가 있으며, 해안을 따라 초지진덕진진광성보 등 방어시설이 세워져 있어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외세에 항거하던 우리 역사의 현장을 엿볼 수 있다. 문의전화 : 강화군청 관광개발사업소 032)930-4338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강화 볼음도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800살 정도이고, 높이는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8.96m이다. 마을의 언덕 위에서 정자나무의 구실을 하고 있으며,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신성스런 나무로 여겨지고 있다. 800년 전에 홍수에 떠내려 온 나무를 심은 것이라고 전해지며, 이 나무의 가지를 태우면 신이 화가나서 재앙을 내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누구도 가지를 다치지 않게 하고 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정월 그믐날에 모여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를 지내곤 했으나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강화 볼음도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 서
[그린경제/ 최미현 기자] 부산 태종대를 보지 않은 사람은 부산을 보았다고 하지마라고 할 정도로 부산의 태종대는 명승지 중의 명승지이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동삼동 산29-1 일대는 명승 제17호로2005년 11월 1일 지정되었다. 산자수명(山紫水明)하여 금수강산이라고 불리던 아름다운 이 땅도 이번 사변으로 인하여 여지없이 파괴되어 폐허의 강산으로 변모되어 가고 있을 뿐더러 허물어지고 부서진 고적명승천연기념물도 그 얼마나 될 것인지? (략) 더구나 전화를 입지 아니한 경남에 있어서는 일편의 초석일괴(礎石 一塊)의 잔와(殘瓦)라도 보호 보존함으로써 문화와 역사를 더욱 빛나게 하여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애향심 없는 겨레의 마른 마음으로 말미암아 나라의 보배들이 날로 노방의 풀 속에 묻히고 길손의 발에 밟혀 헛되게 허물어져가고 있다. 일목일초에도 역사의 그림자가 있고 석불 폐탑에도 조상들의 피가 어리어 있거늘 어찌 회고의 눈물이 없을 것이며 어찌 애석의 정이 없을 것인가?부산만 하더라도 동래장 태종대, 송도 금강원, 장산 폭포, 몰대, 해운대 등의 명승지를 비롯하여 ... 부산일보 1951년 10월 23일에는 문화재들이 속절없이 훼손되고 방치되고 있음을 안타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신안 증도는 섬에서의 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섬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널따란 갯벌과 은빛 해변, 해변 뒤로는 짙은 녹음의 해송숲이 펼쳐진다. 드넓은 염전에서 소금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증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은 두 곳.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해수욕장이다. 엘도라도리조트가 있는 우전해수욕장 쪽에는 송림이 울창하다. 여기에 야영장이 갖춰져 있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샤워장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는데다 솔숲 바로 앞에 은빛 해변이 펼쳐져 있어 섬에서의 하룻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짱뚱어다리가 있는 짱뚱어해수욕장에서도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샤워장과 잔디광장 뒷편으로 몽골텐트촌이 마련되어 있고 텐트도 설치할 수 있다. 매점도 있는데다 짱뚱어다리 등과도 가까워 편의성이 높다. 짱뚱어해수욕장에는 짚 파라솔과 선베드가 줄지어 서 있는데 동남아의 유명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증도의 또 다른 명소는 태평염전이다. 우리나라 단일염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4.6㎢나 된다. 연간 1만6000톤의 소금이 이곳에서 생산한다. 염전 주변에는 소금박물관, 염전체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부산진순절도(釜山鎭殉節圖)는 조선 선조 25년(1592) 4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부산진에서 벌어진 왜군과의 전투장면을 그린 것으로, 크기는 가로 96㎝, 세로 145㎝이다. 비단바탕에 그려진 이 그림은 숙종 35년(1709)에 처음 그려진 것을 화가 변박(卞璞)이 영조 36년(1760)에 다시 그린 것인데 처음 작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높은 곳에서 전투장면을 내려다 보듯 묘사하였는데, 그림 오른쪽 중간에 부산진 성곽이 배치되어 있고 그 주변을 왜병 및 왜선이 빈틈없이 에워싼 모습은 아군과 적군의 심한 전력의 격차를 보여준다. 이 그림은 나라를 수호하는 민족정기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부산진순절도 (釜山鎭殉節圖) , 보물 제391호 *소재지: 서울 노원구 공릉동사서함 77-1호 육군박물관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하가리와 신엄리에 있는 말방아 2개이다. 말방아는 농기구의 하나로서,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직경 120㎝ 안팎의 둥근 돌로 웃돌을 세우고 이를 말이나 소가 끌어 돌림으로써 곡식을 찧는 연장이다. 말방아는 제주도에서는 필수적인 농기구로, 개인이 소유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공동으로 제작하고 계를 조직하여 관리 운용하였다. 말방아계의 성립은 생산수단의 단순한 구조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도민의 집단구조와 사회경제사 및 생활사를 살펴보게 하는 다변성을 지닌 역사적 기구이다. 계는 시설의 유지와 수리를 맡을 뿐 아니라 계원 사이의 경조사를 돕는 역할도 하게 된다. 제주의 말방아는 육지에서 행하는 말방아의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곡식을 다루는 몇가지 일을 모두 해낸다. 즉 곡식의 이삭을 말방아에 올려놓고 곡식 알을 떨어내는 일, 곡식 알의 껍질을 벗겨 속살만 남도록 찧는 일, 그것을 다시 빻아 가루로 만드는 일 등이다. 발방아는 현대식 도정기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농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주요 농기구의 하나였으나 지금은 자연 소멸되어 쓰이는 경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원시적이고 소박한 시설이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25일 홍콩 청소년 대표단이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 창작과 창업의 공간인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를 방문해 3D 프린터를 활용한 콘텐츠 모형 제작 시연, 3차원 입체 도자기 아트, 세트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있다. 홍콩 청소년 대표단이 방문을 마친 뒤에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관계자들과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강원도 인제군 냇강마을은 풍성한 여름 체험 활동으로 인기 있는 농촌체험마을이다. 민박집에서 주민들과 감자전이나 올챙이국수를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밭에서는 옥수수와 감자를 수확해 맛있게 먹는다. 비석치기, 자치기를 하면서 맘껏 뛰놀 수도 있다. 밤이면 반짝반짝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쏟아질 듯한 별을 바라보며 한여름 밤의 정취에 젖는다. 하이라이트는 마을 앞 냇강에 뗏목을 띄우고 물놀이하는 것이다. 냇강마을에서 체험하는 시간이 끝나면 백담사에 들러 설악산의 빼어난 풍경과 만해 한용운을 만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내린천을 따라 펼쳐지는 번지점프, 슬링샷, 짚트랙, 래프팅 등 짜릿한 레포츠로 행복한 인제 여행을 마무리한다. 문의전화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인제 냇강마을 033)462-5400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알뜰 여행객이라면 도쿄 여행에 꼭 필요한 교통카드, 올 여름 휴가철엔 사지 말고 선물받자.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김동효)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8월 1일(금)부터 8월 30일(토)까지 일본 민간 철도운영기관인 동경급행전철(도큐)과 함께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는 여름 휴가철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의 지하철 이용을 유도하고 한국과 서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마련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서울 지하철 5678호선 지정역 승강장에 부착된 동경급행전철 홍보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도쿄의 도큐(Tokyu) 시부야역 관광안내센터에 제시하면 관광안내책자와 500엔이 충전된 교통카드(PASMO)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 도쿄 시부야역 관광안내소 PASMO 교통카드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철도와 버스에서 사용이 가능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관광안내책자에는 시부야를 대표하는 쇼핑센터인 109 전 매장 5% 할인, 유명 멀티샵인 도큐핸즈 5% 할인 등 다양한 할인쿠폰이 담겨 있으니 꼼꼼히 챙겨보자. 단, 인증샷에는 포스터와 함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