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최미현 기자]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5일 시정회의실에서 이기택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 한탄강 문화재학술조사 및 활용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포천 한탄강에는 천연기념물 3개소, 명승 2개소의 국가문화재가 지정돼 우리나라 단일하천 중에서 최다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포천 한탄강 문화재학술조사 및 보존활용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고 이날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최종 보고회 결과 한탄강 협곡을 이루는 용암은 북한 평강읍 부근의 680m 고지 및 오리산에서 약 120㎞를 흘렀으며, 현무암의 두께는 비무장지대 약 70m, 갈말 약 40m, 포천전곡 약 20~30m의 두께를 이루며, 협곡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폭호들이 형성돼 있고 인위적인 훼손이 적어 자연 상태의 지형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개의 국가문화재에 대해서는 문화재별 보존 및 관리대책과 함께 문화재의 특성이 잘 들어나면서 훼손을 최소화한 활용방안을 포함한 단계별 실행계획을 제시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각 문화재별 보존대책과 함께 자연훼손을 최소화
[그린경제/얼레빗 =최미현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4년 화랑미술제 개막 행사가 열렸다.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화랑(148곳) 가운데 94곳이 참가해 국내외 작가 470여명의 회화, 조각, 영상, 사진, 판화 등 3200여점을 선보인다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기자] 신라시대의 상원사 범종과 봉덕사 성덕대왕신종으로 이어지는 고려시대 초기의 대표적인 범종이다. 높이 1.33m, 종 입구 96cm로 국내에 남아 있는 고려시대 범종 가운데 가장 커다란 종이다. 종 위에는 종의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는데, 신라시대 종의 용보다 고개를 쳐들어 고려시대 범종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에 두른 띠 아래 4곳에 사각형의 유곽(乳廓)을 만들고, 유곽 아래에는 종치는 부분인 당좌를 원형으로 2곳에 두었고, 당좌 사이에는 2구의 비천상을 두었는데, 1구씩 대각선 상에 배치하여 신라종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바로 아래에 위패형(位牌形)으로 명문곽(銘文廓)을 설치하여 명문을 양각하였다. 이러한 위패형 명문곽은 고려시대 처음 나타나는 새로운 양식이다. ▲ 성거산천흥사동종 크기:높이 128.3cm, 입지름 96cm, 글자크기 1.8cm 국보 - 280호 소재지;국립중앙박물관-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그린경제/얼레빗=최미현 기자]경기도는 3. 3일부터 7일까지 제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시간선택제 사서직 9급 34명을 선발하기 위한 원서접수를 하고 있다. 도는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에 따른 금번 공공도서관 시간선택제 사서 채용으로 경력단절 여성, 청장년층 등 능력은 있으나 전일제근무가 곤란한 사람들에게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휴일야간 연장개관과 사서직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군 공공도서관의 인력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 부천, 군포, 안성, 고양, 용인, 안산 등 12개 시군은 2~4명의 시간선택제 사서직을 선발할 예정으로, 채용이 확정되면 야간휴일 등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에도 도민들에게 전문적인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지난주 발표된 「2013 통계로 보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발표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도서관의 건립과 장서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1관당 사서인력은 2009년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공공도서관의 전문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안산시 원고잔도서관의 경우, 정규직은 사서직 1명만
[그린경제/얼레빗 =최미현 기자] 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정관채(56)씨는 쪽 염의 대가다. 그가 태어나고 자란 전남 나주시 다시면 샛골에서는 예부터 목화를 많이 재배했다. 영산강 변에는 쪽이 많았다. 무명천을 짜고 거기에 쪽물을 들이는 일은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샛골 사람들이 해온 일이다. 태어난 곳의 자연환경과 거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를 쪽 염색의 길로 자연스럽게 인도한 셈이다. 젊은 시절 미술을 전공하면서 쪽 염색에 인생을 걸었다. 한국전쟁 이후 끊어진 쪽 염색의 맥을 이은 것이다. 손톱에 쪽물 빠질 날 없던 그는 2001년 9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영산강이 유유히 흐르는 다시평야 한쪽에 있는 전수관은 쪽 염색을 전문적으로 배우려는 사람들과 쪽 염색 체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이다. 나주에 가면 나주읍성을 돌아보고 100년 전통의 곰탕을 맛본다. 영산포 황포돛배를 타고 영산포 홍어거리에서 홍어의 참맛을 즐긴다. 불회사와 명하쪽빛마을 등도 돌아볼 만하다. 문의전화 : 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 정관채 전수관 061)332-5359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당대 최고의 피아노 교사였던 프리드리히 비크의 문하에서 공부하고 있던 슈만은 스승의 딸인 클라라 비크와 열렬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전도가 유망한 피아니스트로 미래가 보장되어있던 클라라에 비해 무명의 작곡가 지망생이었던 슈만은 스승 비크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이후 끝없는 법정 공방이 시작되게 된다. 소송이 시작된 지 2년 후인 1840년에야 비로소 비크는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허락하게 된다. 이렇듯 극적인 삶을 살았던 슈만의 생애에서 1840년만큼은 가장 행복한 시기로 기록되며 이 시기에 그의 주옥같은 음악적 유산들이 집중적으로 탄생하게 된다. 25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가곡들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시인의 사랑이 탄생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슈만은 이 작품에서 하이네의 노래의 책 중 서정적 간주곡 부분에 음악을 붙여 작품을 완성한다. 서정적 간주곡에는 하이네의 사촌 동생이었던 아말리에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고통이 고스란히 투영되어있다. 공연날: 3월 6일 저녁 7시 30분 공연하는 곳: 전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063)281-2786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충주는 예부터 철의 으뜸 생산지였다. 고려시대 몽골에 대승을 거둔 곳도 충주 지역으로, 몽골보다 월등한 철제 무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해진다. 충주시 무학시장 입구 누리장터에 자리한 삼화대장간은 60년 넘는 세월 동안 쇠를 녹여 철제 기구들을 제작해온 야장(충북 무형문화재 13호)이 운영하는 곳이다. 올해 75세인 도지정 무형문화재 야장 김명일 선생이 직접 제작한 화로에서 쇠를 담금질하는 과정과 다양한 도구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고려시대 사찰인 단호사 대웅전에 모셔진 철조여래좌상(보물 512호)은 철로 제작된 불상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전통 무예 택견을 체험할 수 있는 충주시 택견전수관과 충주세계무술박물관이 있는 충주세계무술공원도 함께 돌아보자. 문의전화 : 삼화대장간 043)848-4079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부천문화원 한옥체험마을에 자리한 김치테마파크는 국내 김치 명인 1호 김순자 명인의 비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유치원생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손쉽게 김치를 만들어볼 수 있다. 맛깔손 전통음식체험관에서는 최학선 전통 폐백 명인에게 떡케이크, 강정, 양갱 등 우리 먹거리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한옥체험마을과 가까운 한국만화박물관은 국내 만화의 메카로, 한국 만화의 역사와 발자취가 담긴 수많은 자료들이 전시되었다. 미니어처 테마파크 아인스월드는 세계 유명 건축물을 1/25 크기로 축소․전시한 곳이다.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만리장성(萬里長城) 등이 실제와 똑같은 형태로 재현되었다. 부천로보파크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국내 최초의 로봇 상설 전시장으로, 다양한 지능형 로봇들이 전시되었다. 문의전화 : 부천시청 문화관광팀 032)625-3117
[그린경제/얼레빗 =최미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2014년 관광두레 사업 대상 기초자치단체 20곳과, 지역별 관광두레 프로듀서 23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 프로듀서를 2명(책임 피디 및 보조 피디) 선발한 지역이 있어 관광두레피디는 총 23명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101개 지자체, 158명이 접수하여, 관광두레피디 기준 7.9 : 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를 통해 관광두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선발된 관광두레 사업 대상지는 인천(중구), 대구(중구), 경기(가평, 수원), 강원(강릉인제철원), 충북(영동), 충남(공주), 전북(김제남원무주), 전남(곡성순천신안여수), 경북(봉화울진), 경남(남해합천) 등 총 20개 기초자치단체이다. 선발된 지역 중 인천(중구), 대구(중구), 경기(수원) 지역은 도시근대문화자원과 도시공동체를 활용한 도시형 관광두레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전남 신안, 여수와 같이 섬 자원이 우수한 지역은 섬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섬과 섬을 잇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두레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와 한국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성남시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단원 25명)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리는 ‘제9회 사랑으로 한마음 희망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리아뮤지큐 오케스트라와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열린다. 1,000석 관객 규모의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여는 대규모 행사로, 창단 1주년이 된 성남시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특별 초빙했다. 이날 성남시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꽃의 왈츠, 환희의 송가 등 6곡을 공연한다. ▲ 성남시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특히 해외유학파 교수진(칸투스 권오혁 외 7인)과 함께 공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성남시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단의 자존감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큰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 25명이 연습할 수 있도록 성남아트센터의 연습실을 제공하고, 연 8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인재육성과 어린이 정서발달을 돕고 있다. 한편, 성남시 다문화가정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20명의 단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