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요즘 어딜 가나 사람들 손에는 조그만 손말틀(휴대폰)이 들려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다들 고개를 푹 숙이고 그것만 들여다보지요. 곁에 사람이 있어도 없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몸은 가까이 있는데 마음은 저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참 쓸쓸한 풍경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 한쪽이 답답해집니다. 이럴 때 우리 마음의 빗장을 스르르 열어줄 수 있는 예쁜 우리 말이 있습니다. 바로 '어우렁더우렁'입니다. 서로 어울려 즐겁게 지내는 모습 '어우렁더우렁'은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서 다 같이 즐겁게 지내는 모양을 뜻합니다. "어울리다"라는 말에 흥겨운 가락이 붙은 것 같지요? 마치 잔잔한 물결이 이쪽저쪽으로 부드럽게 넘실거리듯, 사람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웃고 떠들며 하나가 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런 모습을 보고 '화합'이라거나 '소통'이라는 어려운 한자어를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은 왠지 딱딱하고 공부를 많이 해야 쓸 수 있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그에 견주어 '어우렁더우렁'은 어떤가요? 말하는 소리만 들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지 않나요?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026년 2월 5일(목)부터 무대예술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공연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 공연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는 국립극장이 제작한 공연 의상과 무대 소품ㆍ장치를 개인과 단체 예술 창작자에게 온라인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예술 창작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자원 공유를 통한 상생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공연용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공연 의상 약 9,000점, 소품 4,000점, 배경막 91점을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공연용품을 제작 단가의 3.2~5% 이하라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빌려줘 예술인들이 겪는 제작비 부담을 줄이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단발성 공연 뒤 폐기될 수 있는 무대 자원을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공연 제작 방식을 확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4부터 준비를 시작한 공연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는 2년 동안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그동안 무대예술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대여해야 했으나, 이번 서비스 개시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관람객을 위한 ‘2026년 설날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설 당일인 2월 17일(화)은 쉼)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박물관에서 여유롭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시 관람과 연계한 체험 2종, 이벤트 3종, 전통 민속놀이 1종 등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기간 박물관에서는 △미륵사터 석탑 그리기 체험 △새해 다짐 엽서 체험 ‘설날의 내가, 연말의 나에게’ △설 관람 누리소통망 인증사진 잔치 △병오년‘붉은 말의 해’ 말띠 관람객 대상 잔치 △온라인 누리소통망 댓글 잔치 ‘댓글로 쓰는 나의 새해 다짐’ 등 온·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륵사터 석탑 그리기 체험’은 미륵사지석탑 도안을 활용한 색칠 체험으로, 가족이 함께 전시와 연계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날에 작성한 새해 다짐 엽서를 연말에 다시 받아볼 수 있는 ‘새해 다짐 엽서 체험’은 관람객의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개인 누리소통망에 박물관 관람 사진을 인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