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올 한 해 동안(‘24.11월 말 기준) 궁궐과 조선왕릉에 전년 관람객수(1,437만 명) 대비 52만 명이 늘어난 1,489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전체 방문객의 약 20%인 299만 명으로, 이 수치도 지난해 같은 기간(201만 명)보다 49% 늘어났다. 궁능유적본부는 국민의 문화유산 누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궁능유적본부 전체 예산(1,615억 원)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226억 원을 궁능 활용 프로그램 운영에 들여,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축전,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생과방, 덕수궁 밤의 석조전 등 모두 16개의 인기있는 궁능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689만 명의 관람객을 참여시켰다. 이들 활용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람객 수는 궁궐과 조선왕릉 전체 방문객의 46% 수준이다.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4,721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774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로 모두 6,49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하고 3,573명의 고용 창출 효과 또한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 궁능 활용 프로그램(16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12월 26일 낮 2시에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대강당(서울 종로구)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리는 행사를 연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앞서 12월 3일(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으며,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23건의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동요 ‘된장 고추장 쌈장 간장’ 공연, 우리나라 장 담그기 문화의 공동체적 역할과 값어치에 대해 신인호 한식 전문 조리사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장 담그기의 전통과 미래: 한식의 뿌리를 이어가다’ 주제강연, 홍보영상 상영 등을 통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국민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네이버에 ‘한국의 장 담그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검색하면 나오는 예약 꼭지를 통해 12월 19일 낮 2시부터 선착순(80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오는 12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기획프로그램《비밀의 성탄역(Secret Christmas Station)》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비밀의 성탄역>은 단순히 유럽식 크리스마스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공예ㆍ디자인 시장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흘간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SNS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연말 수공예 및 디자인상품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2회차를 맞이하는 올해 역시 특별한 연말 공간에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문화장터를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선물 수요가 높은 연말시즌을 겨냥해 국내 디자이너와 공예공방 상품을 중심으로 문구, 생활소품, 식품, 아동용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90여 개 상표가 참여, 선물전을 펼친다. ‘춘우장’과 ‘만추장’ 등 절기 장터로 인기를 끌었던 리빙편집숍 ‘티더블유엘(TWL)’이 올해도 기획을 맡았다. 특히 행사기간 판매되는 한정판 ‘성탄역 에디션’ 은 케이크, 잼, 수제 주류, 수공예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등 다채로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내 장애인 음악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경연대회 ‘제8회 툴뮤직 장애인 음악콩쿠르’가 오는 12월 27일(금) 아침 10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모든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비는 없다. 툴뮤직은 지난 7회 동안 450명 이상의 장애인 음악가들에게 무대 선보임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3년에는 툴뮤직 장애인예술단을 설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배성연, 김경석, 유지민, 김건호, 김필립, 테너 신형섭 등 뛰어난 음악가들을 배출하며 장애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세상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콩쿠르는 개인 경연과 단체 경연으로 진행되며, 으뜸 심사위원단이 참가자의 열정과 실력을 심사한다. 1위 수상자는 툴뮤직 소속 예술가로서 1년 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3위 이내 수상자와 팀은 음악회 출연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만 20살 이상 3위 이내 수상자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장애 음악인을 채용하려는 기업 연계 고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내년 2월 15일(토) 개최되는 수상자 음악회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이 음악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오는 12월 21일(토)에 ‘우리 작은 설, 동지(冬至)를 아세(亞歲)!’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동지 세시풍속 체험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민속 문화의 이해와 확산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동짓날 당일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작은 설, 동지(冬至) 이야기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일 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이는 동지를 기점으로 점차 낮이 길어지는데, 이것을 태양의 부활로 본 것과 관계가 깊다. 우리나라의 동지 풍속을 보면 동짓날 궁중에서는 관상감에서 만든 책력을 백관에게 나누어 주었고, 백관들은 하사받은 책력을 다시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민간에서는 벽사(辟邪)의 의미로 동지에 팥죽을 쑤어 사당에 올리는 동지 고사를 지냈고 집안의 여러 곳에 팥죽을 뿌렸다. 또한 웃어른의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을 지어 드리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우리의 세시풍속에 담긴 의미를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즐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토우야 반가워!>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의 연계 교육으로 2025년 1월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낮 2시부터 90분 동안 진행된다. 교육의 전반부는 다채로운 상형토기와 생생한 토우 장식들을 통해 고대인들이 먼 길을 떠나는 소중한 이에게 주는 물건과 이야기들을 살펴보는 이론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천연점토를 활용해 자신에게 소중한 일상의 순간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한 후 특별전을 자율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교육 참여 신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s://gwangju.museum.go.kr/)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회당 30명씩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더 많은 어린이가 특별전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실에 특별전 연계 활동지를 비치한다. 활동지에 포함된 엽서를 작성하여 전시관 안내창구에 제출하면 선착순 600명에게 천연점토 교구를 제공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12월 20일(금) 서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4 제1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 포럼’을 연다. 이야기할머니사업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열리는 전문 학술 포럼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지난 2009년 30여 명의 할머니로 시작하여 2024년 현재 3천여 명의 할머니가 전국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늘봄, 돌봄)에서 활동 중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미래세대의 인성 교육과 노년층의 사회 참여를 통한 자아실현, 전통문화의 세대 간 전승 등에 이바지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세대공감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이야기 내용의 활용과 확산 모색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모두 6명의 연구자가 발표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옛이야기 구연 프로그램의 현재와 미래(유정월, 홍익대), 옛이야기를 통한 인성교육 현황과 과제(박현숙, 춘천교육대), 지역 전통이야기 활용과 지역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류명옥, 부산외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K-Story의 나라 밖 보급과 확산을 위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독산청소년문화의집과 금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크리스마스 잔치를 연다고 밝혔다. 잔치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직접 꾸미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독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2월 14일에 '진짜 산타를 찾아다:ON'이 운영된다. 컵케이크, 미니 트리,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와 머리띠 꾸미기, 사진 찍기 등 크리스마스 관련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문화의집 지도자와 함께 5가지 문제를 풀며 진짜 산타를 찾으면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낮 1시부터 2시 30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2회차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금천구 초등 1학년 이상 청소년은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로 원하는 시간대를 신청하면 된다. 금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미리 크리스마스 주간'이 운영된다. 3층 아지트에서 머핀 꾸미기, 스노우볼 만들기, 리스 도어벨 만들기, 소원양말 만들기, 크리스마스 보물찾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어울리는 활동이 진행된다. 4층 청소년공간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파티 공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오는 12월 13일〈2024 공예트렌드페어 (CRAFT TREND FAIR 2024, 이하 공예트렌드페어)〉기간 중 〈2024 한지포럼 (Hanji Forum, 이하 한지포럼)〉을 연다. 이번 〈한지포럼〉은 ‘전통종이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변용’을 주제로, 한지의 보존ㆍ복원, 건축, 디자인ㆍ문화상품 분야에서의 우수성과 재료적 확장성을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보존ㆍ복원 분야에서는 간송미술관 이선형 유물관리팀장이 ‘간송미술관 소장품의 보존처리에 사용된 우리 종이’를 주제로, 예술품과 유물 복원에 활용된 한지의 사례와 우수성을 발표한다. 건축 분야는 임태희디자인연구소의 임태희 소장이 ‘한지에 관한 공간적 실험과 실천’을 주제로 한지와 전통소재를 활용한 한국적 건축과 공간디자인 사례를 공유한다. 디자인ㆍ문화상품 분야는 한지 상품 개발업체 툴프레스의 나경인, 나경수 대표가 ‘디자인을 품은 한지의 가능성’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한지의 상품화 가능성을 탐구한다. 특히 나라 밖 연사로 가나자와국립공예관의 나카가와 토모에(中川智絵) 연구원이 일본의 전통종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공예, 디자인상품, 한복)이 총괄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문화콘텐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식품), 한식진흥원(한식)이 함께 주관하는 「2024년 우수문화상품 지정제」 공모를 통하여 25개의 상품이 새로 지정되었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는 한국의 문화적 값어치가 담긴 우수문화상품을 지정하여 한복의 옷고름 모양을 딴 K-ribbon 마크를 부착하고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우수문화상품의 지정분야는 공예*, 디자인상품, 문화콘텐츠, 식품, 한식, 한복이다. 2024년도 공모는 지난 4월부터 분야별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뽑았다. ※ 우수문화상품 지정제의 공예분야는 공진원이 주관하는 “우수공예품 지정제”에 뽑힌 공예품이다. 이후 K-ribbon 마크를 함께 활용하여 연계 통합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공모, 25점 새로 지정 2024년 우수문화상품 지정 공모에서 모두 330점의 지원상품 가운데 25개의 상품을 새로 지정하였다. 공예 5점, 디자인상품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