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8월 11일(월)부터 10월 19일(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2층 로비에서 전시 《춘천; 묵향에 스미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춘천문화재단과 (사)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지역 서예ㆍ문인화 작가 15인의 작품 30여 점을 통해 춘천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깊이를 전한다. ‘묵향에 스미다’라는 전시명은 춘천의 정서가 묵향 속에 은은히 스며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재국 작가를 비롯한 (사)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 서예ㆍ·문인화 분과 소속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소양강, 봉의산, 소양정 등 춘천의 장소와 시문학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는 황재국 작가가 춘천문화재단에 기증한 서예 작품 14점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 예술 자산을 시민들과 다시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춘천문화예술회관 2층 로비에서 평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가능하며, 공연이 있는 날에는 해당 공연 시간에 맞춰 관람 시간이 연장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와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오프닝 행사가 8월 14일(목) 낮 11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가가 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과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공동 기획한 신진예술인 교류 전시 《엉겨버린 감각들》이 7월 12일(토)부터 30일(수)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과 노원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두 기관이 체결한 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공동 사업으로 기획됐다. 두 기관은 과거 경춘선 철도로 연결됐던 두 지역이 이제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교류와 협업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신진 예술인의 협력 기반을 함께 조성해 왔다. 춘천과 노원의 신진 예술인들은 ‘엉김’을 열쇠말로, 서로 다른 감각과 작업 세계가 만나는 과정을 전시로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연구회와 온라인 협업 등을 거치며 각자의 결을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감각에 응답하며 작업을 확장했다. 이러한 과정은 숲속 덩굴이 자라는 듯 자연스럽게 얽히고 연결되는 풍경으로 구현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강원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소속의 신진 작가 9명이 참여하며, 춘천 문화공간 역에는 김은서, 김주은, 신유진, 이상민, 임유진 작가의 작품이, 노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오는 5월 29일(목)과 30일(금), ‘2025 신나는 오케스트라 『<꿈의 향연> 찾아가는 음악회 도시의 하모니』를 연다.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춘천문화재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아동ㆍ청소년 대상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음악을 통해 사회적 성장을 이끄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보기를 기반으로 한다. 음악 실력 향상은 물론,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전인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현재 춘천 지역 아동ㆍ청소년 53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간적 여유나 거리상의 제약으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려고 기획됐다. 동시에 단원들에게는 공연장을 벗어나 낯선 공간과 다양한 관객 앞에서 연주하며 무대 경험을 확장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회차 공연은 5월 29일 (목) 낮 11시, 신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Disney Favorites, Hornpipe 등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오케스트라 합주곡 4곡을 선보인다. 또래 관객 앞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청소년 주도의 수요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인 <예술로 자율주행>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할 예술교육가를 모집한다. <예술로 자율주행>은 지역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예술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춘천 지역 내 중ㆍ고등학교, 청소년 유관기관, 동아리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기관별 수요조사를 통해 청소년이 원하는 예술 장르와 교육 형태를 파악했다. 이번 모집은 해당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음악, 연극,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 교육가들과 함께 청소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하기 위해 진행된다. 세 가지 유형으로 예술교육가 모집 모집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지역연계형(관내 중·고등학교 대상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특수학급형(특수교육대상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학생주도형(청소년이 원하는 주제 기반 예술교육 프로젝트)이 있다. 뽑힌 예술교육가는 기관별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며, 기획회의를 통해 교육의 세부 목적과 운영 방식 등을 협의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5월 13일(화) 공식 개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춘천 꿈꾸는 예술터’ 1층에 조성된 ‘빛소리 전시관’에서 기획전시 〈에디슨 생활의 발명: 도시의 밤, 소리의 여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밤을 밝힌 전기의 불빛, 소리를 기록한 축음기, 영상을 비춘 환등기까지, 에디슨의 발명이 인간의 감각과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기술과 예술, 삶의 경계에서 태어난 ‘생활의 발명’을 주제로, 역사적 유물 감상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해 기술의 원리와 감각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에는 에디슨의 주요 발명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축음기의 소리를 가상공간에서 비교 체험하는 스마트폰 증강현실(AR),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미술 드로잉 가상현실(VR), 관람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참여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기술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문화예술교육형 전시의 매력이 잘 드러난다. 전시 유물은 세계 가장 큰 축음기ㆍ라디오 전문 박물관인 강릉 참소리축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이 오는 4월 16일(수) 낮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마티네 2025>의 4월 공연을 연다. ‘한낮의 설레는 기다림’을 주제로 진행되는 <마티네 2025>는 4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0월까지 모두 4번 열린다. <마티네 2025>의 첫 문은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가 연다. 조성호는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사랑받는 연주자로, 2017년 세계적 명성의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종신수석으로 전격 선임되어 7년 동안 활약했다. 또한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울산시향, 진주시향, 목포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2023년 9월부터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 작곡가 피아졸라의 음악을 조성호만의 매력으로 선보여 이번 <마티네 2025> 4월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재원과 함께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탱고음악에 재즈 요소를 융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 조성호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9개 축제가 힘을 모아, 처음 선보이는 <춘천축제모음.zip>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2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춘천예술마당(봄내극장/ 춘천미술관/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2025춘천축제모음.zip>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축제 협력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춘천을 대표하는 9개 축제 주관 단체가 힘을 합쳐 처음 선보이는 특별한 축제다. 춘천문화재단은 축제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지역 축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동참한 지역 축제 단체들과 함께 <춘천축제모음.zip>을 기획하게 되었다. 사흘 간, 공연ㆍ전시ㆍ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사흘 동안 진행되는 본 축제에서는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공연과 춘천인형극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춘천의병마을(의병축제), 춘천국제고음악제(춘천국제고음악제), 춘천예총(봄내예술제), 춘천시음악협회(春1,000인 음악회), 춘천시 남산면번영회(강촌힐링페스티벌)에서 준비한 각 단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축제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전문예술지원사업,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 등 2025년도 예술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춘천 전문예술인(단체) 대상으로 문학, 시각, 공연 분야 전문예술 창작활동에 656백만 원 지원 전문예술지원사업은 춘천 전문예술인(단체)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경력주기지원과 예술가치확산지원으로 나뉘어 모두 656백만 원을 지원한다. 경력주기지원은 경력에 따라 ▲신진예술인지원 ▲지속가능지원(중견예술인, 장애예술인) ▲원로예술인지원의 3개 유형으로 장르와 유형에 따라 지원금액이 다르다. 예술가치확산지원은 ▲우수콘텐츠지원 ▲문화기획지원의 2개 유형으로 많게는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춘천에 주소지를 둔 전문예술인(단체)으로, 유형별 세부 신청 자격은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창작활동 거점인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은 춘천시 소재의 공간을 창작활동 목적으로 월세로 임차하여 사용하는 예술인(단체)의 순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공간은 작업실, 연습실, 창고(창작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