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박물관 대강당에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와 협력해 2015년 3월 28일 첫 상영을 시작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3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4월 ‘터치 오브 라이트’, 5월 ‘늑대아이’ 등 상영된 작품들마다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로 장면을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어 시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아이들,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공감하며 영화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영화이다.
하반기 '배리어프리 영화'는 8월 22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한국)을 시작으로 9월 26일 마당을 나온 암탉(애니메이션, 한국), 10월 24일 천국의 속삭임(이탈리아), 11월 28일 미라클 벨리에(프랑스), 12월 26일 달팽이의 별(다큐멘터리, 한국)이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1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하여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장애와 세대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공감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영화관을 마련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