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김명엽)은 오는 10월부터 ‘시민합창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김명엽 단장의 지휘아래 연습기간을 거쳐 12월 10일(목)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서울시합창단 제141회 정기연주회 「A Celebration of Christmas」무대에 서울시합창단 단원들과 함께 선다. ‘시민합창단’은 학창시절 교내합창단 등 합창 활동 경험이 있는 만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 누리집 시민합창단 단원모집 안내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10월 1일(목)까지 등기우편이나 전자우편(smchorus@sejongpac.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한해서 10월 5일(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 구성된 단원들은 10월 12일(월) 첫 연습을 시작한다. (문의 02-399-1777,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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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시작한 합창 운동 ‘부르기’ 캠페인, 올해로 4번째
‘시민합창단’은 천만 시민을 위한 합창 운동 ‘부르기’ 캠페인으로 2012년 김명엽 단장의 취임과 함께 시작되었다. (2012년 캐럴 부르기 , 2013년 우리민요 부르기, 2014년 우리가곡 부르기)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시민합창단’은 약 3달 동안의 연습시간을 거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합창교육은 김명엽 단장과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이번 캐럴 부르기 운동의 ‘시민합창단’은 합창의 신으로 칭송되는 로버트 쇼(Robert Shaw)작곡, 로버트 베넷(Robert Bennett) 관현악 편곡으로 엮은 크리스마스 캐럴 명곡 ‘The many moods of Christmas' 중 일부를 연주한다. ’고요한 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익숙하고 친숙한 멜로디로 구성된 작품으로 전문 직업합창단과 일반 시민들이 펼치는 연합 무대는 도전과 열정이 어우러져 그 감동은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