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유광남 기자] 5월 31일 낮 12시부터 1시간가량 뜻 깊은 행사가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몰 스타필드 열린 도서관에서 치러졌다.
별 마당 도서관이란 예쁜 이름의 무료 개방 도서관 내에서 미니 콘서트가 열린 것이다. 민윤기 서울시인협회 회장, 김성현 동서울대 교수, 김은교 베아오페라 예술대학 교수, 경기도 낭송단원 등이 차례로 출현하여 전미소 시인의 사회로 윤동주의 사진으로 읽는 ‘미술관에서 만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북콘서트를 개최,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윤동주 시인의 숨겨진 뒷이야기와 윤동주 창작음악제에서 대상을 받은 ‘돌아와 보는 밤’의 노래 울림이 별 마당 도서관을 가득 채웠다. 코엑스몰의 스타필드와 윤동주100주년 문화예술제가 공동으로 진행한 윤동주100년 생애전은 6월 17일까지 계속 된다. 주최측은 "모처럼 강남 나들이에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는 시인을 만나게 된다는 설렘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는 '윤동주 100년 생애 전시회'를 가져 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윤동주를 회상하는 것만으로 언제나 넋이 맑아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 문익환 목사의 회고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고자 몸부림쳤던 윤동주 시인의 삶을 코엑스몰 스타필드에서 다시 만나 보는 것도 의미 깊을 것이다.
< 윤동주100년 생애전 안내>
곳: 코엑스몰 스타필드 전시관
때: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