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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집착과 배척을 떠나 자유와 평등으로

서울 갤러리일호, “조수연 – 드림랜드(Dream Land)”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갤러리일호에서는 오는 712()부터 18()까지 주수연 작가의 조수연 드림랜드(Dream Land)”전이 열린다.

 


작가 조수연은 말한다.

 

자연은 먹이사슬의 연쇄적 관계로 이루어져있고, 자기와 타자 간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받는 거래 관계이다. 자연의 세계에서는 선악도 없고 손익을 따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일상은 타인과 살아가면서 의식으로 점철된다. 개인이나 종족의 생존을 위해 경제력, 지식, 명예 등을 경쟁적으로 소유하려 한다.

 

우리는 무엇이든 구분하여 순위를 매기고 경쟁하며 살고 있다. 너와 나, 선과 악, 밝음과 어두움 등을 비교하고, 너무나 쉽게 흑백논리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추구하는 부분은 소유하려고 집착하고 반대의 부분은 평가절하하며 배척한다. 양극의 논리로만 사고하는 입장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타자를 인정하지 않게 된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람들과 생각들이 존재하고 있다.

 

양극화된 현실을 반성하고 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이 작업의 목적이다. 분리하면서도 연결하는 소재와, 현실과 비현실을 넘은 초현실적 모티프를 사용하여 이중적 공존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업을 통해 집착과 배척을 떠나 자유와 평등으로 향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작가 조수연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 석사 졸업했다. 작가는 또 2016년 서울 아트스페이스팝에서 창조의 충격 작가 공모 선정작가 개인전”, 2016년 서울 사이아트갤러리에서 사이아트도큐먼트 선정작가 공모 개인전”, 2017년 서울 제퍼빈스에서 제퍼빈스 젊은 작가전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2016년 서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 전공 석사청구전”, 2016년 서울 갤러리하이에서 ㅎㅎㅎㅋㅋㅋ”, 2016년 서울 문화본부 갤러리 815에서 앙데팡당 2017” 등의 단체전에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