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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345. ‘단오’란 이름의 뜻

345. ‘단오’란 이름의 뜻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단오절, 단옷날, 천중절(天中節), 포절(蒲節:창포의 날), 단양(端陽), 중오절(重五節)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합니다. 단오의 '단(端)'자는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는 다섯의 뜻으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하지요.

음양사상에 따르면 홀수를 '양(陽)의 수' 라 하고, 짝수를 '음(陰)의 수' 라 하여 '양의 수'를 좋은 수로 여겼는데 이 양의 수가 중복된 날 즉 설(1월 1일), 삼짇날(3월 3일), 칠석(7월 7일), 중구(9월 9일)를 명절로 지냅니다. 마찬가지로 5가 겹치는 5월 5일을 뜻하는 단오도 명절인 것이지요.

조선 후기에 펴낸 ‘동국세시기’ 5월조에 보면 단오를 우리말로 ‘수릿날’이라고 했는데 이 날 쑥떡을 해 먹었고, 쑥떡의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만들어졌기에 '수리'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 '신의 날', '최고의 날'이란 뜻에서 수리로 불렀다는 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