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자(白瓷)는 주로 조선에 와서 유행된 자기로 순백색의 바탕흙 위에 투명한 유약을 발라 구워 만든 순백색의 자기입니다. 청자에 비하여 깨끗하고 담백하며, 검소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것인데 성리학의 정신이 깔려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청사기(粉靑沙器)는 회색 바탕흙 위에 백토진흙을 바른 다음 유약을 입혀서 구워냅니다. 분청사기의 특징은 자유스러우면서 실용적인 형태와 다양한 분장기법 (粉粧技法), 그리고 의미와 특성을 살리면서도 때로는 대담하게 생략, 변형시킨 무늬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