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 이나미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 축제에서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는 지양하고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테마로 정조대왕의 개혁과 효 사상을 고양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연무대와 화성행궁을 축제의 주 공간으로 활용해 정조대왕 능행차, 친림과거시험, 진찬연을 재연하고 연무대에서 펼쳐지는 화성문화제 대표 공연 '야조'를 2일 동안 개최하는 등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밖에 10월에는 중국 모옌 등 해외 노벨문학상 수상자 7명이 참가하는 '세계작가 페스티벌'을 개최, 시민에게 품격 높은 문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수원시가 UN-HABITAT(유엔 인간주거계획),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생태교통의 해법을 연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9월 한 달 간 행궁동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