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윤지영 기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애도하고 위로하는 의미로, 영화제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영화제 공식 행사 및 공 식 이벤트를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 개막식 / 시상식 레드카펫, 리셉션 행사 : 취소
- 거리 공연 - Busking in JIFF (19개 팀의 31회 공연) : 취소
- 관객파티 – 지프 관객과 만나다 : 취소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에 모든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틀어지는 공식 트레일러에 추모의 메시지를 포함시켜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애도의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330 여회 상영)
▲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 기자회견
아시아의 선댄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대안, 독립 영화의 중심 영화제라는 비전을 가지고 우수한 한국 독립영화 발굴, 지원하고 국내 독립영화와 비상업영화의 유통 창구 역할을 하며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젊은 영화제이다.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과 첫 발을 내디딘 전주국제영화제는 주류영화와는 다른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영화를 발굴하고 적극 소개하면서 내실 있고 차별화된 전 세계 대안 독립영화의 중심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대안적이고 혁신적인 영화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뿐만아니라 영화제가 직접 기획, 제작하는 ‘디지털 삼인삼색’, ‘숏!숏!숏!’을 통해 새로운 단편 영화 제작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적 영화제로 정체성을 확립했다.
▲ 제14회(2013)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레드카펫
▲ 우정토크 : 감독 정지영, 제작 백승우 <천안함 프로젝트>
이 밖에도 국내 우수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개발, 지원을 위한 전주프로젝트 마켓, 독립영화 판권배급 사업을 통한 콘텐츠 유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운영은 일시적인 페스티벌을 넘어 상시적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비전이다.
맛과 멋, 전통 문화의 도시 전주의 아름다움과 함께 성장해온 전주국제영화제. 매년 봄 어김없이 세계 곳곳의 영화 프로그램, 다채로운 기획행사와 이벤트로 ‘영화를 통한 세상의 변화’를 꿈꾸며 국내 최고의 영화축제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규모 : 40여 개국 200편 내외
•행사장소 :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및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상영관 : 메가박스 포함 총 15개관 내외
문의 :063-288-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