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함께 오는 5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에 있는 옥류천(玉流川) 청의정(淸漪亭)에서 모내기 행사를 한다.
▲ 창덕궁 옥류천 청의정 지난해 모내기 행사
이 모내기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 위해 궁궐 안에 “내농포”라는 논을 만들어 직접 농사를 지었던 기록을 되살린 것이다. 관람객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모를 심어볼 수 있는데, 농경문화를 도심 안 궁궐에서 체험할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내기 체험이나 참관은 이날 오전 11시에 입장하는 후원 관람객에 한하여 가능하다.
또 농촌진흥청은 행사장인 옥류천 부근에 다양한 벼 품종과 쌀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우리 농업기술과 농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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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쌀과 가공식품 전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