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서울 노원구는 아름다운 추억이 남아 있는 곳, 104마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지난해에는 중계동 104마을 골목투어를 위하여 104마을 안내지도와 이야기박물관 책자 발간에 이어 104마을 환경정비, 사진전 개최, 벽화그리기 사업과 동네골목투어를 진행하여 탐방객이 16회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동네골목투어를 마친 바 있다.
올해에는 해설사에 의해서 단순하게 답사만 했던 점을 보완하여 재현·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백사마을 정착 초기 사용했던 10번 우물에서 우물물을 긷고 물지게지기와 슬기전화(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져 현재 아이들이 체험해 보지도 못하는 옛 놀이문화인 비석치기, 자치기, 딱지치기, 구슬치기,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더 재미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104마을 답사코스를 따라서 풀 뽑기, 쓰레기 치우기 따위 환경정비도 하고 20여개의 안내 팻말도 만들어 탐방하기 편리하게 설치한다.
▲ 백사마을 안내판 만들기
백사마을 골목탐방은 2014년 6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2시에 2시간 일정으로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탐방을 원하는 사람들은 노원구청 누리집에 2일전까지 인터넷으로 신청하시면 참여가 가능하다. 10명 이상 단체로 신청할 경우에는 별도로 시간을 협의하여 진행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노원구청 문화체육과(2116-3777)로 전화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