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박경희)는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총 3회) 오후 1시에,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 경내에서 ‘보릿짚으로 여치 집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다. 특히, 오는 30일에 있는 행사는 문화유산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
▲ 칠백의총 전경
‘보릿짚으로 여치 집 만들기 체험’ 행사는 칠백의총을 참배한 후 가족과 함께 직접 보릿짚으로 여치 집을 만들어 보는 공예 체험 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유치원생, 초․중등학생 동반 가족(선착순 총 6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칠백의총에서 운영하는 활쏘기 체험도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전화(041-753-8701~3) 또는 방문으로 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칠백의총관리소 누리집(http://700.cha.go.kr)을 참조하거나, 전화(041-753-8701~3)로 문의하면 된다.
칠백의총관리소는 이번 행사가 농촌의 전통문화와 민속놀이를 접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칠백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익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보릿집으로 만든 여치집
칠백의총관리소는 앞으로도 칠백의사가 의를 다하여 죽은 것을 높이 기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여 칠백의총을 찾는 참배객에게 전통과 세시풍속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