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얼레빗 = 윤지영 기자] 살림꾼들은 겨울 김장용 젓갈을 미리 준비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강경젓갈 잔치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강경포구는 우리나라 굴지의 내포항으로 서해 해산물과 교역량이 많아 한 세기 동안 영화를 누리던 곳이다. 이곳은 평양,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다.
그러나 호남선 철도의 개통과 육상교통의 발달로 쇠퇴하기 시작하여 옛 명성과 영화를 잃고 소도읍으로 전락되어 버리자 강경에서는 옛 명성과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1997년 제1회 강경젓갈축제를 열었다. 이후 조촐하게 시작한 축제는 이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될 만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
각국의 젓갈도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맛깔나는 강경의 젓갈을 시식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살 수도 있다. 또한 축제 기간중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공연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강경둔치에서 은은한 젓갈도 맛보고 국화향기도 맡으면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맛보면 어떨까?
문의 041-746-5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