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월요일 휴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사릉(사적 제209호)에서 ‘우리 들국화 알리기 체험행사와 사진전시회’를 연다.
평생 단종을 생각하며 보냈다는 뜻의 능호가 붙여진 사릉(思陵)은 조선 단종(端宗, 1441~1457년)의 비인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년)의 능이며, 지난해 시범개방을 거쳐 올해부터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되었다. 사릉 전통수목양묘장에서는 감국, 산국, 구절초, 쑥부쟁이 등 우리 주변의 산과 들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자생 들국화를 정성 들여 가꿔, 꽃이 활짝핀 시기에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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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국화는 혈기에 좋고 몸을 가볍게 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 감기, 두통, 현기증에 좋다고 하여 민간에서는 말린꽃을 베갯속으로 Tm거나 차로 마시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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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초강목(本草綱目): 중국 명나라의 학자 이시진(李時, 1518~1593년)이 엮은 약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