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한성훈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1984년 11월 2일 개관한 이래 30년 만에 9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연 평균 30여만 명이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은 셈이 된다.
900만 명 째 주인공은 2014년 11월 28일 09:35분경에 입장한 김명건(진주 기계공고 3년)군으로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들과 고3 수험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하였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금까지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통계에 따르면, 개관한 이래 5년만인 1989년 처음으로 1백만명을 넘어 섰으며(1,220,351명), 2003년도에는 5백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5,169,042명). 또한 관람객 증가추이를 보면 1백만 명 증가하는데 초기에는 5년정도 소요되었으나 최근에는 2년정도가 소요되는 등 그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할수 있다. 이는 진주박물관이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립진주박물관은 개관 30주년과 관람객 9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보다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 행사 등을 추진하여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문화융성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관람료의 변화
관람료의 변화를 살펴보면 개관한 1984년도에는 대인 150원(소인 70원)이었다. 1987년에 대인 200원(소인 10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1996년부터 대인 400원(소인 200원)으로 인상, 10년만인 2006년에 대인 1,000원(소인 500원)으로 인상되었다가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는 무료관람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