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을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3월 5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민족 고유의 풍습을 함께 나누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에 마련한 행사는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 ‘민속놀이체험’, '새해윷점보기‘ 등이다.
다양한 '민속놀이체험'과 ‘새해윷점보기’를 야외광장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실 로비에서는 밤, 호두, 땅콩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부럼 깨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부럼 깨기는 정월대보름날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날밤·호두·은행·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다.
이번 대보름 행사로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 고유의 풍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박물관 관람 및 모든 행사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