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문화가 있는 날, 봄날의 국악을 즐겨볼까?

국립국악원, 화려한 전통춤과 쉽고 재미있는 국악 공연, 오는 25일, 예악당

[한국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3문화가 있는 날에 봄을 주제로 한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325(),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마련하는 이번 공연에는 CBS 김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화려한 부채춤과 박접무 등을 비롯해 가야금앙상블 사계와 소리꾼 박인혜’, 가수 전경옥등이 출연해 봄과 관련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앙상블 사계는 우리 귀에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 중 과 영화 오즈의 마법사삽입곡인 ‘Over the Rainbow' 등 완연히 찾아온 봄기운에 어울리는 산뜻한 선율을 들려준다 

 

   
▲ 가야금앙상블 ‘사계’

   
▲ 양금과 25현 가야금 반주에 맞춰 김소월의 시 ‘산유화’와 ‘진달래꽃’을 노래할 전경옥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전경옥은 김소월의 시 산유화진달래꽃을 양금과 25현 가야금 반주에 맞춰 노래한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전경옥은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벨칸토 창법으로 를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알려졌다. 2004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예술가에 선정된 박인혜는 민요 액맥이 타령을 피아노 반주에 노래하고, 청춘을 봄에 비유해 희망을 전하는 창작곡 청춘가를 부른다. ‘박인혜2012년 러시아국제민속음악콩쿨에서 1등을 수상하고 같은 해 리투아니아 국제연극축제에서도 페스티벌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에도 앞장서는 젊은 실력파 소리꾼이다. 




   
▲ 피아노 반주에 맞춰 민요 ‘액맥이 타령’을 부를 박인혜

   
▲ 나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궁중무용 ‘박접무(撲蝶舞)’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대표 레퍼토리도 찬란한 봄의 기운을 담아 무대를 장식한다. 나비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궁중무용 박접무(撲蝶舞)’와 화사한 경기서도민요’, 가사 춘면곡(春眠曲)’부채춤등이 어우러진다. 

국립국악원의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으로, 입장료도 2만원에서 75% 할인한 5천원으로 낮게 책정해 비용 부담도 덜었다. 


   
▲ 민속악단의 경기민요'

   
▲ 가사 ‘춘면곡(春眠曲)’

   
▲ 부채춤

공연 예약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02-580-3300)로 신청 가능하다. 전석 5천원, 325() 저녁 8, 국립국악원 예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