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가락시장 사거리에 높이 32m의 대형 공공미술 작품이 들어선다. 지하수 600톤을 담던 오래된 정수탑이 공공미술로 재탄생한 ‘비의 장막’(Rain Veil, Ned Kahn 작(作))으로, 서울시는 5.31.(금) 15시 30분 작품 제작 과정에 참여했던 시민과 함께 개장식을 갖는다. 가락시장 입구에 깔대기 모양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은 1986년 축조된 이후 2004년 가동 중단된 서울에 단 하나 남은 급수탑이다. 시는 이 구조물을 공공미술 작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지난해 일반공모와 지명공모를 병행하는 ‘국제복합공모’를 진행, 4명의 지명작가와 29팀의 국내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의 설치미술가인 네드칸의 작품이 작년 8월 최종 당선됐다. 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5.31(금) 작품 내외부를 시민에게 선보인다. <비의 장막(Rain Veil)>은 대기의 순환으로 만들어지는 비의 물성을 담아 바람에 출렁이고 움직이는 장막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바람과 햇빛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장면을 연출하는 이 작품은 바라보는 방향과 눈높이에 따라 다채로운 광경을 보여준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이자 건축가인 네드 칸은 자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5월 30일(목) 오전 서울 콘래드에서 열린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석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 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Societies of Authors and Composers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은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 단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작권 관련 비정부 기구이다. 이번 총회는 2004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렸다. 유인촌 장관은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국경을 넘어 다양한 형태로 저작물이 오가면서 세계 저작권 단체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확산, 인공지능(AI) 발전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저작권 규범을 모색해야 한다. 대한민국 정부도 창작자가 투명하고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장관은 이번 총회에 앞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마르셀로 카스텔로 브랑코(Marcelo Castello Branco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5월 31일(금)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근대서지학회, 한국디자인사학회, 강원대학교와 함께 ‘한국 근대문헌 장정(裝幀)의 문화사’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영식 근대서지학회장, 조혜영 한국디자인사학회장, 국립중앙도서관 조혜린 고문헌과장, 학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여 한국 근대문헌 장정의 역사와 그 문화적 가치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을 맡은 근대서지학회 오영식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장정가나 표지 화가를 밝힌 최초의 잡지와 단행본이 무엇인지 실증적으로 밝히면서 근대 초기 장정의 역사를 되짚는다. 이에 의하면 신문관에서 발행된 잡지 아이들보이 (1913)는 화가 안중식(安中植)이 표지화를 그렸다. 김억의 번역시집 오뇌의 무도 (1921)는 화가 김찬영(金瓚永)이 장정했음을 밝히고 있는데, 이는 근대 잡지와 단행본 등 책 장정에 대한 최초의 기록들이다. 1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김예진 학예사가 근대 번안 소설 표지화의 미술사적 가치를 살펴보고, 덕성여대 조민주 교수는 근대 초기 딱지본 표지화에 나타나는 전통문화의 변용 양상을 보여준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직무대행 황명수)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올 한 해 다양한 케이-컬처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5월 29일부터 11월까지 ‘맛·멋·쉼 오감만족 케이-컬처’ 프로그램을 총 6회 진행한다. 문체부는 매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을 참여 대상으로 정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확산한다. ‘반짝매장(팝업스토어)’, ‘산촌 음식’, ‘한방’ 등 체험하고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 올해 세부 프로그램은 주한 외국인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수렴해 구성했다. 외국인에게는 다소 덜 알려진 ‘산촌 음식’, ‘천연염색’, ‘한방’ 등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문체부의 ‘로컬 100*’에 선정된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동의보감촌’을 방문한다. *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 그 첫 번째 순서로 5월 29일(수),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국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기록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변환 시민참여 프로그램 ‘서울시민의 추억을 재생(再生)합니다.Ⅱ’를 운영한다. 시민들이 가진 아날로그 시청각 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디지털 기록 형태로 안전하게 보존하며, 일상의 기록을 영구히 보존함으로써 기록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작년의 높은 참여율을 바탕으로 올해 참여 가능한 시민 수를 2배로 확대하였으며, 디지털 변환 가능 매체도 다양하게 확대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디지털 변환 서비스와 디지털 변환 시민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변환 대상은 비디오테이프(VHS, 6mm, 8mm)와 카세트 테이프이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접수할 수 있다. 디지털 변환 대상은 저작권이 있거나 사회통념에 부합하지 않은 영상물은 제외되며, 변환된 영상물(사본)을 기증할 의사가 있는 경우 서울기록원의 활용에 동의해야 한다. 디지털 변환 서비스는 인터넷 접수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접수로 운영한다. 인터넷 접수는 6월 3일(월) 10시부터 5일(수) 밤12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7월 26일 시행 예정인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5월 31일(금)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국악진흥법」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7월 25일에 제정된 「국악진흥법」에서 하위법령에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실태조사(시행령안 제2조),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등(시행령안 제3조), ▴국악의 날(시행령안 제5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악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정희 박사가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권역별 현장간담회의 주요 의견과 제정안의 주요쟁점을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송혜진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성기숙 교수, 원일 작곡가, 한국국악학회 이용식 부이사장 등이 토론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관계 부처 및 지자체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확정하고, 국무회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예술단체 총 22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선정된 예술단체에 올해 총 106억 원을 지원*한다. * 국비·지방비 합계, 공연장·연습실 등 지방자치단체의 현물 지원 별도 문체부는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22개는 분야별로는 클래식 2개, 연극 11개, 무용 2개, 전통예술 7개이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3개, 강원권 3개, 충청권 8개, 경상권 6개, 전라·제주권 2개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예술단체 4개 신설, 수도권 소재 극단 유치로 지역에 활력, 지역 콘텐츠 기반 예술단체 지원 등 특히 이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단체 4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부산광역시는 발레단을 신설해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실질적인 오페라·발레 제작극장으로 만들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사회복지사와 이웃 주민이 주변과 고립된 생활을 하는 ‘1인 가구’를 발굴해 개인별 특성과 관심사에 맞는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지원한다.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외롭게 지내는 1인 가구 이웃을 ‘관계 형성’을 통해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시도다. 서울시는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복지‧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을 플랫폼으로 하는 1인 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 ‘좋은 이웃 만들기 프로젝트’를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복지관은 물론 고시원‧식당‧슈퍼마켓 등 우리 이웃들이 직접 나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거나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는 1인 가구를 발굴해, 사회적 관계 형성에 필요한 교류 등을 지원, 사회복귀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관계형성’의 기초가 될 맞춤형 커뮤니티 조직과 운영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운영된다. 첫 시범사업에는 임대아파트 단지(11개소), 다세대주택 밀집지역(13개소) 등에 위치한 총 27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한다.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지원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최홍연)은 5.24.(금)~6.2.(일) 10일 동안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2024 장미원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대공원은 장미원에 만발한 아름다운 장미꽃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장미원축제의 표제는 “ROSE BLOSSOM(로즈 블로섬) - 장미, 피어나다”로 매년 이맘때 장미원에 피어나는 장미를 보러오는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제를 기획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100여 품종, 4만5천 주의 장미가 식재된 정원으로 축제 기간 내내 백만 송이의 장미가 연속적으로 피어난다. 올해 장미원 축제는 시각, 청각, 후각 등 오감으로 장미꽃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장미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장미원 축제 기간 중 올해도 ‘제11회 장미원 사진공모전’이 진행된다. 장미원에서 직접 촬영한 인물, 풍경 등의 다양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8명을 선정, 450만 원 상당의 부상과 서울특별시장상(장려상 이상)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 이하 방문위)와 함께 5월 31일(금)부터 9월 말까지 전국 유명 지역 축제와 관광지에서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 중 하나로‘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K-POP PLAYGROUND)’ 행사를 개최한다. 춘천, 부산, 서울, 대구, 보령, 해남, 전주, 경주, 인천 등 전국에서 순회 ‘케이-팝 플레이그라운드’는 ▴케이-팝 그룹, 유명 댄스팀과 함께 즐기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대회와 ▴케이-콘텐츠(케이-팝, 케이-뷰티) 상품(굿즈) 전시, 케이-컬처 체험 행사 등을 제공하는 ‘케이-컬처 반짝 매장(팝업, 일부 지역 해당)’ 등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5월 31일, 춘천(춘천마임축제)을 시작으로, ▴부산(6. 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서울 홍대(6. 15.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대구(7. 6. 대구치맥페스티벌), ▴보령(7. 20. 보령머드축제), ▴해남(8. 3. 해남군민광장), ▴전주[8. 17. 세계소리축제(예정)], ▴경주(8. 31. 경주문화회관1918광장), ▴인천(9. 7. 인천K-POP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