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제 사회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2월 15일(목),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이하 지스트)과 ‘인공지능(AI)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스트는 국내 대학 1위의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환경(HPC-AI, 6PF)*과 국가데이터센터(AICA) 기반시설을 비롯해 우수한 연구진과 역량을 갖춘 기관이다. 지난 1월 말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민간위탁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업무협약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외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스트는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터(HPC-AI), 국가데이터센터 등 교내 인공지능 연구시설들과 전담 연구 인력들을 투입해 최적의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 뉴스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최신 분석과 예측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 업무를 책임지며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예산 총 40억 4천6백만 원)은 2024년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 2025년 인공지능 활용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2026년 분석과 정보 공유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역사 속 예술 여행」이라는 테마로 2024년 재능나눔콘서트를 개최하며 ‘왕실 연회를 수놓은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2월 17일(토)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첫 연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비발디의 봄, 파헬벨 캐논 등 바로크 음악의 화려한 선율을 통해 17세기 역사 속 바로크 예술의 두 라이벌 베르니니와 보로미니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황순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만나보는 공연이다. 인류가 이룩해 온 역사 속 예술을 만나보며 예술과 역사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다가올 미래에 예술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상상해 보며 마치 여행하듯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기획과 해설은 황순학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맡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첼로 오주은, 바이올린 김현남, 비올라 김혜용, 피아노 정민정이 무대에 올라 비발디, 헨델 등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인 재능나눔콘서트는 ’24년 “역사 속 예술 여행”을 콘셉트로 올해 2월 첫 공연을 시작하여 4월, 7~8월, 11월 셋째주 토요일 총 5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공연은 모두 무료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치열한 전투를 의미하는 산전수전(山戰水戰)은 세상의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음을 뜻하고. 또한 이번 전시에서 드러나는 일상의 공간에 대한 일련의 경험과 관념의 표출이며 그 시대의 작업을 통해 품는 작가들의 생각과 태도의 변화를 이야기하고자 한 것이다. 동시에 山과 水는 ‘자연’을 의미하는 대상으로서 중의적이며 다면적 해석을 유도하는 내용을 가진다. 전시는 화면 속 시공간을 현재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또 다른 긴장감과 흥미를 가져다주는 체험의 공간으로 안내한다. ‘자연’은 이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찾아볼 수 없다. 여기서 ‘자연’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으로서 그것은 순수한 자연이라고 보기 어렵다. 도시환경에 익숙해진 삶의 관점에서 자연에 대한 ‘향수’나 ‘그리움’이라는 말은 이전에 경험했던 자연의 개념이 아니다. 그것이 과거의 것과 시공간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는 ‘자연’에 대한 개념을 오랫동안 ‘극복’, 또는 ‘지배’하고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서 생각해 왔으나 이제는 점차 지켜야 할 가치이며 공존의 대상임을 인식하게 됐다. ‘자연을 느끼러 간다.’ 또는 ‘자연의 맛이다.’ 등과 같은 말들은 자연에 대한
[우리문화신문=금나래기자] 동광극장은 1959년에 문을 열었고, 1986년부터 고재서 대표가 운영 중이다. 2015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2018년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 나오며 ‘와칸다 극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대표 오래된 가게(경기 노포) 12선’에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전국에서 유일한 단관 극장’이다. 살아 있는 극장 박물관이고, 세대를 넘나드는 현재진행형 레트로 극장이다. 휴게실에는 1980년대 구입해 20여 년 동안 사용한 영사기, 옛날 극장에 있던 수족관이 눈에 띈다. 283석을 수용하는 상영관은 밖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르다. 갈색 가죽 의자가 반짝이고, 멀티플렉스 특별관에 있는 리클라이너도 갖췄다. 일부 좌석은 테이블과 보조 받침대 등이 있어 편하다. 지정석이 아니라 먼저 앉는 사람이 주인이다. 관람료 9000원으로 최신 개봉작을 멀티플렉스보다 저렴하게 볼 수 있다. 보산동관광특구(Camp Bosan)는 미군 부대가 주둔해 외국인 전용 클럽이나 빅 사이즈 의류 매장 등이 옹기종기하다. 예전 이태원이 떠오른다고 ‘작은 이태원’이라 부르는 이도 있다. 동두천놀자숲은 실내 어드벤처 시설을 갖춰 가족 여행객에게 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태백 철암탄광역사촌은 옛 탄광촌 주거 시설을 복원·보존한 생활사 박물관이다. 감독이 “액션!”을 외치면, 금방이라도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듯한 과거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석탄을 캐던 광부와 연탄을 처음 본 아이가 만나는 곳, 태백이 대한민국 석탄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한 1970~1980년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지다. 철암의 영화(榮華)가 이곳에서 하나둘 전개된다. 철암탄광역사촌은 11개 건물 가운데 페리카나, 호남슈퍼, 진주성, 봉화식당 등 총 6개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꾸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첫째·셋째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없다. 1970년대 서울 명동만큼 붐비던 호황기 탄광촌은 도시의 확장 속도를 건축이 따라가지 못해 증축을 거듭했다. 철암천 쪽으로 확장해 지층 아래 공간을 마련하고, 건물을 지지하기 위해 까치발처럼 기둥을 만들었다. 이곳이 ‘까치발 건물’로 불리는 까닭이다. 광부들이 모여 살던 산동네에 오르면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국가등록문화재)과 쇠바우골탄광문화장터, 철암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철암탄광역사촌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태백8경에 드는 구문소(천연기념물)가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직원의 직무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4년도 사서교육훈련과정 총 92개(154회)를 연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 개최, <교육과정 연계 사서학습공동체> 운영, <도서관 데이터 전문사서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3월 29일(금)에는 ‘초거대 인공지능의 시대, 도서관의 도전과 인재개발 방안 ’을 주제로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인 네이버 하정우 퓨처AI 센터장, 배경재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철남 충남대 법학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생성 AI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도서관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전망을 논의한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학습모임’을 교육과정에 도입한 <교육과정 연계 사서학습공동체> 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사서학습공동체는 6~8명으로 구성,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택하고 학습하는 연구모임으로 1, 2차 심사를 통해 총 3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 이하 복지재단)과 함께 2024년에도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2012년 「예술인복지법」 시행에 맞추어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예술인 복지를 위한 예산으로 1,067억 원을 편성해 예술인과 신진예술인에게 예술활동준비금을 지원하고 사회보험 가입, 주거, 자녀돌봄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한다. 일반․신진예술인 2만 3천 명에게 예술활동준비금(구 창작준비금) 지원 먼저,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2,674,000원) 이하인 예술인* 2만 명에게 예술활동준비금 3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한 번에 지원한다. 예술 활동의 준비기간을 지원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부각하기 위해 사업명칭을 기존 ‘창작준비금’에서 ‘예술활동준비금’으로 변경하고,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빠르게 지원받아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기에 지급한다. ‘예술활동준비금’ 신청 안내는 3월 중에 문체부(www.mcst.go.kr)와 복지재단 누리집(www.kawf.kr)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이하 파브리)’, 수원에 거주하는 르완다 국적 방송인 ‘모세’, 수원 출신 박세정 외신전문 아나운서,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누리소통망(SNS) 기자단* 등 30여 명과 함께 2월 7일(수),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세 번째 편 ‘케이(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 현장을 찾아간다. * 한국관광공사는 방한시장별(중화권, 일본, 구미주, 아중동)로 국내 거주 외국인이 한국관광을 소개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 기자단’을 운영. 수원편에는 일본, 중국, 브라질, 프랑스, 인도 등 5개국의 외국인이 참여함.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 올해 1월 ‘로컬100, 강릉을 걷다’ 등, 매월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촉진을 위해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2월의 방문지는 수원으로, 문체부는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시장 이재준),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으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요새화성요즘행궁’ 등과 연계해 외국인이 수원에서 즐길 수 있는 시범상품 ‘케이-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이하 수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시중에선 비싼 교육비를 지불해야 하는 정원관리 교육을 실습비 정도만으로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갖춘 수목원에서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울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에서 자연과 정원관련 전문지식과 참여형 가드닝교육을 제공하는 ‘푸르너(Pureun-er)’ 2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3년 도시정원사 양성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푸르너’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 지난해 전면 교육개편 후 올해 2기를 모집한다. ‘푸르너’ 양성교육은 현장 참여형 가드닝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 것 외 교육 수료 후 지역커뮤니티 활동 및 푸른수목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2기 푸르너 선발 인원은 총 25명으로 선발되면 3월 6일(수)부터 10주간 주 1회, 수목원에서 이론‧실습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은 수목원의 기능과 역할, 다양한 장미 품종에 대한 이야기와 전정 실습, 정원 수목의 종류·특성·증식·재배·병해충 관리 등 푸른수목원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수목원 생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서울의 가장 큰 복은 당신입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고 5일(월) 밝혔다. 시는 꿈새김판 전면에 커다란 복주머니를 배치하고 그 안에 서울의 모습을 겹겹이 쌓은 디자인을 조화롭게 배치해 복으로 가득한 서울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날, 행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더해 마치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보내는 연하장처럼 느껴지도록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 대형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서울의 가장 큰 복은 당신입니다”라는 문구를 게시했다고 5일(월) 밝혔다. 시는 꿈새김판 전면에 커다란 복주머니를 배치하고 그 안에 서울의 모습을 겹겹이 쌓은 디자인을 조화롭게 배치해 복으로 가득한 서울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날, 행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더해 마치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보내는 연하장처럼 느껴지도록 기획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