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11일 서울 여의서로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박성호 국회의원이 관광호텔 등급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날 박양우 호텔외식경영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문체부는 TF에서 도출된 개선방안과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개선 방향을 확정하고, 이후 관련법령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에서도 제도 개선 및 법령 개정이 확정되면, 공청회를 개최해 개선안의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광훈 관광정책연구실장이 등급제도 전반에 관련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김도성 운영대표(네이버 호텔이용자 까페 스사사)가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얼마전 기자가 시외버스를 타고 겪은 일이다. 운전사가 계속 전화통화를 하는 것이다. 물론 본인은 레시버를 꽂아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지 모르지만 승객의 입장에서는 불안하다. 혹시 긴급 전화인가 싶어 다가서서 들어보니 그냥 일상 생활 이야기다. 기겁하여 중지 할 것을 요청하니 레시버를 꽂아 괜찮단다. 내릴 때차량 회사에 전화를 걸어 민원으로 호소를 해보았지만 결과는 오지 았았다. 이처럼 일부 버스 기사들이 운전중 전화 거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이러한 것은 인식해서인지고양시는 3, 4월 중 시내버스, 전세버스, 특수여객 등 61개 버스업체를 점검해 운행 전 안전점검미실시 등 110건의 운전자 준수사항 위반 버스차량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제보된 버스이용 불편신고사항을 현장 점검해 주택가 밤샘주차 6개 업체 등에 과징금 170만 원, 운행전 차량점검 미실시 15개 업체에 과징금 200만 원, 청결상태 불량 2개 업체에 과징금 40만 원 등을 부과했다. 또한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버스업체를 점검, 운행전 차량점검 미실시 15개 업체, 주택가 밤샘주차 6개 업체 현장적발, 좌석안전띠 착용교육 미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립국악원의 연중 상설 공연 토요명품공연이 1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총 49회의 2014년도 공연을 이어 나간다. 2014년 토요명품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확대된 해설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다. 국악 초심자와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해설 프로그램은 해설 공연 횟수가 늘어난 데 더해, 스크린 자막으로 제공했던 설명을 다양한 해설자의 풀이로 보완했다. 외국인을 위한 배려도 높였다. 한, 중, 일, 영문으로 제작한 프로그램 해설서를 제공하며 무대 옆 스크린 자막에도 영문 해설을 보완했다. 토요명품공연에서는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춤과 음악, 노래를 골고루 감상할 수 있는 명품 무대가 펼쳐진다.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은 물론 외국인과 국악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총 82가지 국악종목을 13개 유형으로 묶고, 회별 레퍼토리를 정악 및 민속악, 전통춤, 민속춤, 창작음악, 연희공연 등으로 고루 엮어 단 한번의 관람으로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체 49회 공연을 크게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5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책나래 서비스를 등록장애인에서 거동불편자(1~2등급) 및 국가유공상이자(1~3급)까지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책나래 서비스는 등록장애인 중 시각장애인 1~6급, 지체․신장․심장․뇌병변(1~3급)장애인 등 88만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등록장애인 중 간․간질․안면․언어․자폐성․장루, 요루․정신․지적․호흡기장애인(1~3급)은 물론 거동불편자에 해당하는 자(1-2등급), 국가유공상이자(1-3급) 등 43만 여명이 추가되어 총 131만 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책나래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거주지 공공도서관에 전화나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 본인이 원하는 도서관 자료(점자도서, 일반도서, 카세트테이프, CD, Video 등)를 신청하면, 공공도서관은 동 사업 협조기관인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택배를 통하여 무상으로 집까지 배달해주게 된다. 반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 등 이 사회의 소외계층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바다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우리지역의 대하전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잔치다. 무창포 주꾸미, 도다리 잔치는 이곳을 찾는관광객과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펼치는 잔치로 다채로운체험문화를 접할 수 있다. 보령시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잔치에는 주꾸미도다리 시식회, 관광객과 함께하기, 신비의 바닷길 체험, 맨손 고기잡기, 가두리 낚시터 체험, 조개잡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도지역의농특산물도판매한다. 문의: 041-930-3411
[그린경제/얼레빗 = 초미현 기자] 서기 42년 김수로왕이 탄강하여 가야를 건국하였고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결혼하였는데 이는 한반도 역사 최초의 국제결혼이었다. 가야는 일찍부터 토기와 철기문화의 발달로 중국, 낙랑, 일본 등 이웃 나라들과 교역하며 동북아시아 국제교류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유구한 역사와 독창적인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가야문화의 발상지 김해는 가야문화축제를 통하여 가야문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며 가야의 정체성을 확고히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제4의 제국 가야가 존재하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가야문화축제는 김해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축제로 1962년부터 김수로왕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춰 개최한 가락문화제와 가야문화유산을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2년간 개최해 온 가야세계문화축전을 통합하여 2007년부터 가야문화축제로 새롭게 단장하여 올해 제38회를 맞는 가야문화권의 대표축제이다. ㅁ 행사개요 ㅇ 일 시 : 2014. 4. 11(월) ~ 4. 15(화), 5일간 ㅇ 장 소 : 대성동고분군, 수릉원, 가야의거리, 해반천, 봉황대유적지 일원 ㅇ 주 제 : 김수로왕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강원도 인제의 토종벌과 토봉꾼』,『강원 산간 지역의 땟거리』등 두 권의 조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2014강원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하나로 강원도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조사・정리한 두 권의 보고서는 산이 깊어 지형에 따른 독특한 생업과 문화가 형성되었던 강원도 사람들의 먹고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꿀이 가득찬 벌집(왼쪽), 토종벌 『강원도 산간지역의 땟거리』는 강원도 산간지역의 먹거리가 주제이다. - 이 책에는 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적은 지형의 특성으로 비탈진 산을 일군 밭에 옥수수, 감자, 메밀 등을 심고 이를 땟거리로 삼은 먹고 사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박하고 거친 재료들이지만 그것을 빻고 갈아서 만두, 수제비, 묵, 국수로 만든 땟거리들은 부족한 쌀을 대신했다. 얼거나 썩은 감자조차 강원도 산간 아낙들의 손을 거치면 살뜰한 먹거리로 완성되었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온 눈물겨운 삶의 이야기를 보고서에 담았다. ▲ 꽃가루를 물고 들어 가는 일벌(왼쪽), 여왕벌 올챙이 국수, 콧등치기 국수 등 옛 맛을 찾는 미식가나 여행지의 특색 있는 추억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서울도서관에 가면 외국에서 제작된 동해 표기 지구본을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은 티메카코리아(대표: 김태진)로부터 지난 25일 지구본 2개를 기증받고, 기증식을 가졌다. 이 지구본은 3대 째 이어온 유럽 최고의 명품 수제 지구본 제작 기업인 이탈리아의 조폴리 지오그라피카(ZOFFOLI GEOGRAPHICA)가 제작한 것으로서, 동해 표기가 된 서양 제작 지구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조폴리 지오그라피카사는 세계 3대 지구본 제작업체이며, 1년에 3만 개의 지구본이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로 표기되어 제작되고 있어 향후 전 세계 지구본 제작자와 지도 제작자들에게 잠재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도서관은 기증받은 지구본 2개를 2층 로비와 4층 세계자료실에 각각 비치하여 국내외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티메카코리아 김태진 대표 (왼쪽)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 티메카코리아 김태진 대표는 일본해를 동해로 바꾼 조폴리 지오그라피카사의 수제 지구본을 구입해 뉴욕공립도서관 맨해튼 본관에도 기증한 바 있는데, 이번에 뉴욕공립도서관에 버금가는 한국의 대표 시립도서관인 서울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광주 시민 100명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이 있다. 전문 배우가 아니다. 현재 광주에 살고 있는 시민 100명이다. 영상 속 편집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실제 무대 위에 100명 모두가 오른다. 이것이 가능한 공연, 바로 100% 광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광주와 서울에서 100% 광주를 공연한다. 지난해부터 6개월이 넘는 제작 기간 동안 이미 국내 공연계에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이 작품은 100% 도시연작 시리즈의 국내 첫 공연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공연은 무대 위에 광주의 축소판을 구현하는 데서 시작한다. 성별, 나이, 가족 형태 등 인구통계학적 수치를 바탕으로 찾은 1명의 주인공이 인구통계학적 수치와 일치하는 자신의 지인을 또 다른 주인공으로 만든다. 이렇게 선별된 주인공 100명이 무대에 오르는 순간, 광주의 인구조사통계 수치를 대변하는 개체이자, 사회적 관계를 보여주는 도시 공동체가 된다. 공연의 한 관계자는 공연의 묘미는 최연소 주인공인 세 살배기가 구현하는 광주다.라고 귀띔하며, 작품은 99%다. 관객이 100%
[그린경제/얼레빗 = 최미현 기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12세기 중엽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겼다. 8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민의 애환과 웃음을 담아 탈춤을 춘 것이다. 양반과 선비로 대변되는 지배 계층을 비판하고, 파계승을 통해 종교의 타락을 비꼬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탈춤을 보며 21세기 관객이 웃음을 터뜨린다. 신명과 흥겨움이 가득한 공연은 꼬마 관객도 지루할 틈이 없다. 풍산 유씨 대종가 양진당과 서애 유성룡 선생의 충효당 같은 고택과 흙담이 아름다운 하회마을을 구석구석 거닐고,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안동한지전시관과 하회세계탈박물관도 들러보자. 안동민속박물관은 안팎이 두루 알차다. 월영교와 안동호반나들이길도 봄볕 아래 걷기 좋다. 문의전화 : 안동시청 체육관광과 054)840-6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