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를 주제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연다. 2017년 연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 7개 분야에서 96개의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331개 전시 공간(부스)를 운영하며 문화유산 관련 각종 신기술 제안과 구매 상담, 판로 개척, 구인ㆍ구직 정보 공유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부터는 「국가유산기본법」이 지난 5월 제정(‘24.5.17. 시행)됨에 따라 ‘국제문화재산업전’에서 ‘세계국가유산산업전’으로 행사명이 변경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 국가유산 관련 최신기술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HERI-TECH 2023) ▲ 기후변화 대응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등 다양한 회의(컨퍼런스)를 비롯하여 ▲ 국가유산 기술상담회 ▲ 나라 안팎 구매자(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해 국가유산 관련 산업을 선도할 차세대 기술을 선보이고, 나라 안팎 판로 개척이 논의될 것이다. 행사 첫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이하 연구원)은 9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96개 참가 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21개 전시 공간(부스)을 운영하여 국가유산 산업의 최신 흐름을 선보인다. 먼저, ▲ ‘손끝으로 전하는 문화유산’에서는 석굴암의 외형을 직접 만져보며 확인할 수 있는 ‘석굴암 모형’, 적층기술을 이용해 실제 천마도를 만져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천마도 포스아트(PosArt)’를 비롯해 시각장애인도 우리 문화유산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고고ㆍ미술ㆍ건축 분야의 다양한 성과품들을 만날 수 있다. * 적층기술 : 그림의 특정 부분을 여러 번 겹쳐 인쇄하여 입체면처럼 만드는 기술 ▲ ‘기록물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의 만남’에서는 각종 연구보고서에 수록된 문화유산 사진(이미지)을 인공지능(AI)으로 검색ㆍ활용할 수 있는 ‘문화유산 찾아-줌(zoom)’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이번 산업전에서 공개 시연 행사를 한 뒤 올해 연말에 국민에게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연구원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각종 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9월 28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의집(서울 중구)에서 다가오는 민속명절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무형유산 체험을 할 수 있는「지구촌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 큰잔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국가무형유산 공동체종목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대회와 국가무형유산 떡 만들기, 제다, 아리랑, 한복생활 등을 한자리에 모아 무형유산 체험ㆍ공연, 온라인 잔치 등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먼저, ▲ 윷놀이 대회는 내국인(100명)과 외국인(60명) 참가자가 함께 참여해 예선전(OX퀴즈)을 거쳐 5단계의 승자 진출전(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우승한 4팀을 비롯하여 당일 으뜸 옷차림 약속(드레스 코드)을 선보인 참가자를 뽑아 다채로운 상품 시상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행사 앞뒤로는 42년 동안 나라 안팎에서 전통예술을 알려온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행진, 강강술래, 오북춤 등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 ‘윷 점치기’, ‘윷놀이 빙고’, ‘윷 던져 넣기’, ‘윷신을 이겨라’ 등의 체험 공간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고정주)는 오는 9월 14일 낮 3시 경복궁 수정전 일대서 ‘세종의 마음’을 주제로 시각장애인 국악 연주단체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기획공연을 연다. * 수정전: 세종이 신하들과 업무를 논했던 집현전으로도 쓰였던 전각으로, 고종 4년(1867)에 중건됨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시각장애인 국악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소속의 예술단이다. 세종대왕이 시각장애인 악사들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악사로 봉직하도록 했던 관현맹인(管絃盲人) 제도의 전통에 착안하여 2011년 창단되었다. 경복궁관리소는 2021년부터 해마다 경복궁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공연을 함께 열고 있다. ‘세종의 마음’을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의 공연에서는 가야금, 태평소, 거문고, 대금, 피아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악기 합주와 합창으로 ‘여민락’, ‘태평가’ 등의 궁중음악부터 ‘범 내려온다’, ‘아리랑’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며 백성을 각별하게 아꼈던 세종의 백성사랑 정신을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4년 5월, 국가유산체제로의 전환에 맞춰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이름 변경을 위한 공모전을 9월 11일(월)부터 10월 13일(금)까지 온국민소통(http://sotong.go.kr)에서 한다.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전국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에 담긴 값어치와 의미를 교육, 문화, 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국가유산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8년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시작으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2014년), 문화유산 야행(2016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2017년), 고택 종갓집 활용(2020년)까지 분야를 확대하여, 현재 5개 분야에서 전국 417개소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2023년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대한 세부정보는 문화재청 누리집(http://cha.go.kr/eventInfo/index.do) 참조 이번 공모전은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맞춰 ▲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을 골고루 아우르는 ‘지역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대신할 전체 사업 이름과 ▲ 5개 세부 사업 이름(생생 문화유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보름 동안 세계유산 조선왕릉 동구릉(경기 구리시)에서 ‘왕의 숨결을 따라 걷다’ 행사를 구리시 보건소와 진행한다. * 운영시간(월요일 휴관) : 아침 9시〜저녁 6시 (입장 마감은 저녁 5시) 세계유산 동구릉 ‘왕의 숨결을 따라 걷다’ 행사는 시민들에게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동구릉의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고 조선왕릉의 역사적 값어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구리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워크온(WalkOn)’ 어플리케이션 안에 개설된 구리시 ‘즐거운 걷기, 더 행복한 건강생활’ 동호회(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동구릉의 9기 능 가운데 7기 이상의 능을 방문하여 도장(스탬프)을 받은 참여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하여 상품권을 준다. 기간 내 동구릉 정문에서 행사 참여자임을 확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평상시 입장료 : 만 25~64살 1,000원) 더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과 구리시 보건소 누리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수원 컨벤션센터 3층에서 궁능유적본부 직원들이 직접 찍은 문화유산의 내부와 보수ㆍ관리 과정이 담긴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안으로부터 – 관리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유산 종묘ㆍ창덕궁ㆍ조선왕릉’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3 수원세계유산도시포럼’과 연계한 반짝 전시(팝업 전시)로 진행되며, 궁능유적본부 직영보수단 소속의 대목수 정명식 씨를 비롯하여 궁궐과 왕릉 보수, 조경, 관람객 안전 관리, 문화유산 해설, 유산 연구와 전시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11명의 궁능유적본부 직원이 사진을 출품하였다. 문화유산 현장에 몸담으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값어치를 지켜나가고 있는 이들만이 포착할 수 있는 유산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로, 일반 관람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시간대의 궁궐이나 문화유산 개보수를 위해 지붕 위에서 올라갔을 때 찍은 낯선 각도의 궁궐 등 현장 관계자만 찍을 수 있는 문화유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는 전시된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수록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금호제주리조트(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 (사)제주돌담보전회(이사장 조경근)와 함께 ‘2023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연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이 직접 국가유산을 지키고자 2005년 4월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 전국 약 8만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ㆍ가족ㆍ단체ㆍ기업ㆍ청소년ㆍ청년 등)로 위촉되어 국가유산 주변 환경정화, 점검(모니터링), 홍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의 활동 공로를 격려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해마다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열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 400여 명이 참여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신협중앙회, 금호리조트, 제주개발공사, 전주한지협동조합, 정관장 제주지점 등 다양한 협력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먼저, 첫날(9월 8일)에는 ▲ 문화재지킴이 활동 성과보고와 유공 표창 ▲ 멸치 후리는노래(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0호), 몽돌그림그리기 등 제주문화체험 ▲ 문화재지킴이 홍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천마총 발굴 50돌을 맞아 9월 6일 문화유산 분야의 전문가들과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12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이야기공연 <청년, 신라문화 톡톡(Talk Talk)>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풍류(서울시 강남구)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이 바라보는 신라문화유산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 아래 ▲ 1부 강연과 ▲ 2부 청년 전문가들의 이야기마당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 1부에서는 최태성 ‘모두의별별’ 한국사 연구소장이 ‘1973년 천마총 발굴이 바꾼 문화유산 인식과 가치의 전환’을 주제로 50년 전 천마총 발굴에 얽힌 이야기와 신라문화유산의 도약을 위해 미래세대의 공감과 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화두(話頭)로 제시하였다. 이어서 정영한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 2부에는 손태호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 써니 인스파이어스(Sunny Inspires) 비주얼트랙 감독, 이올리비아 영향력자(인플루언서), 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등 각 분야의 청년 전문가와 문화유산 분야 종사자가 참여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문화유산이 이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와 9월 6일(수) 낮 1시 30분 ㈜펄어비스 과천 사옥에서 ‘문화유산 가치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특수목적 대학으로 미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대표 게임 ‘검은사막’을 전 세계 150여 개 나라에서 운영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최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담은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검은사막에 적용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디지털 문화유산의 가치 창출과 고증을 위한 상호 협력ㆍ지원, ▲ 디지털 문화유산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 지원, ▲ 상호 협력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행정적ㆍ제도적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역사 고증 자문단을 구성ㆍ운영하고, 디지털 콘텐츠 개발 전문가 특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ㆍ발굴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