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2023년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행사를 운영한다. * 10.19.(목)~10.22.(일)은 외국어 회차(영어, 중국어, 일본어) 운영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은은한 달빛 아래 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 야간 궁궐행사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는 ‘예매권 추첨’ 방식을 도입하여 선착순 매진으로 참여 기회를 얻지 못했던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하였다. 하루 150명이 입장하는 달빛기행의 예매권은 오는 8월 22일(화) 낮 2시부터 27일(일)까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한 계정(ID)당 2매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월) 낮 2시며, 당첨자는 29일(화) 낮 2시부터 9월 3일(일) 사이에 선착순으로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만 65살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 2매까지 전화(☎1588-7890)로 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윤태정)은 8월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떠나자 박캉스!’를 연다.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국민에게 문화 항유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8월 19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리는 현장행사에서는 당일 배포되는 홍보물에 나와 있는 소장품과 관련된 문제의 정답을 맞힌 선착순 300명에게 문화상품 2종(노방가방 1종과 박물관 캐릭터 보람-배지 1종)을 준다. 온라인 행사는 8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gogungmuseum)에서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을 구독하고, 행사 당일 게시되는 문제의 정답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노방 가방 1종을 준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행사 참가는 모두 무료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을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개원 10돌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돌을 기려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9일 동안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 소재)에서 「2023 무형유산축전」을 연다. 「2023 무형유산축전」은 지난 5월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전승’과 ‘창조’라는 주제 아래 무형유산의 새로운 의미를 밝히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 무형유산 종합축제다. * 휴관일인 9월 4일은 미운영 *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03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채택한 국제협약 먼저, 9월 1일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단체)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하여, 240여 보유자(단체)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를 처음으로 주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대통령증서 수여식」과 국립무형유산원 개원 10돌을 기려 전승자와 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된다. 개막공연으로는 인류무형유산 탈춤 고성오광대보존회와 현대적인 탈춤 연행자들이 어우러지는 「전통연희 판놀음 <모던연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전 첫째 주인 9월 1일 금요일부터는 전시ㆍ매체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권점수)는 8월 16일 낮 1시 20분 돈덕전(서울 중구) 3층 회의실에서 100년 전 대한제국과 수교해 우정을 나누었던 12개 나라의 외국인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모두 12명을 덕수궁의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임명식을 연다. * 12개국: 일본, 미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헝가리, 중국, 벨기에, 덴마크 이번에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외국인들은 한국에 살며 한국 문화와 예술 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이들로, 지난 6월 26일 열린 돈덕전 개관 미리보기(프리뷰) 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 이들은 9월 25일 예정된 돈덕전 개관행사에 참여해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덕수궁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안내 활동을 지원하며, 향후 개최될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덕수궁관리소는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인 ‘컬럼비안 엑스포’에 대한민국(당시 조선)과 함께 참여했던 46개 나라의 영향력자(인플루언서)들도 오는 9월 중 외국인 홍보대사로 추가 임명할 예정으로, 이들까지 모두 40여 명의 덕수궁 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복궁 내 건청궁을 특별 개방하고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 운영 시간: 10:00~16:00(전시실 입장마감 15:40) / 휴궁일인 8월 16일(수), 22일, 29일, 9월 5일, 12일(화)은 관람 불가 건청궁은 1873년(고종 10)에 사대부 주택 양식으로 건립되었고 1887년 대한민국 처음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다. 1885년부터 1896년까지 고종과 명성황후의 생활공간이자 조선의 여러 정책이 결정되는 중요한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며 건청궁은 1907~1909년 사이에 철거되었고 이후 문화재청은 2006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을 완료하였다. 이번 특별개방 전시에서는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을 임금의 집무실과 생활실로,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곤녕합을 왕비의 알현실, 생활실, 궁녀 생활실로 조성하여 선보이며, 각 실에서는 용상, 용교의, 문갑, 경대 등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한 유물들도 관람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e뮤지엄을 통해 이용자가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를 기획해 보는 ‘내가 해보는 전시’ 공간을 재구성하여 공개하였다. e뮤지엄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346개의 기관의 248만여 건의 소장품 정보가 공개된 누리집으로,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소장품 정보와 이미지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재구성하여 공개된 ‘내가 해보는 전시’는 e뮤지엄 공개 소장품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전시 기획자가 되어 원하는 주제를 정하여 온라인 속 전시를 기획해 볼 수 있다. e뮤지엄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SNS 연동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내가 해보는 전시’는 포스터, 매거진 등의 유형 안에 소장품을 고르고 설명 등을 작성할 수 있는 디자인형과 전시공간과 동선을 선택하여 소장품을 활용·전시 기획할 수 있는 공간형으로 나뉜다.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택하여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 e뮤지엄 속 ‘내가 해보는 전시’를 통해, 이용자가 생각한 주제로 전시를 구성하고 이를 타 이용자에게 구성한 전시를 공유할 수 있어, 우리 문화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이용자가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을 더욱 친숙하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鎭里 大月褶曲, Daewol recumbent fold in jin-ri, Wido Island, Buan)」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17일 지정 예고한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부안군 위도의 해안절벽에 있는 횡와습곡으로 단단해진 지층이 횡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일반적인 습곡과 달리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양탄자(카펫)처럼 말려 거대한 습곡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형 습곡이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것에 비해 이 습곡은 백악기 이후에 형성된 것으로 만들어진 과정이나 시대 등이 우리나라 다른 습곡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 횡와습곡: 수평의 퇴적층이 미는 힘(횡압력)에 의해 주름과 같은 굴곡 형태를 가지는 것이 습곡인데, 이 가운데 습곡 작용이 고도로 진행되어 습곡의 기울어짐이 거의 수평으로 누운 습곡을 횡와습곡이라 함. 거대한 반원형 형태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오랜 시간 ‘큰 달’이라 불리어 온 대월습곡은 층이 뚜렷한 하부 경계를 갖고 가로로 잘 연장되어 나타나는데, 이는 위도에서 주로 나타나는 퇴적층의 하나인 벌금리층의 특성에 맞게 각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4년 미래 무형유산 발굴ㆍ육성 사업’ 대상으로 ‘울산 쇠부리기술 복원 전승’과 ‘충북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등 모두 30개 사업을 뽑았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ㆍ육성 사업은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뽑아 대표 문화자원으로 지원·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별로 조사ㆍ연구, 전승환경 조성 및 체계화 등 자율적인 전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간 많게는 2억 원을 지원하며, 사업 성과가 좋으면 3년 동안 전승 환경 조성과 전승 체계화에 대한 지원을 계속한다. 지자체 공모로 진행된 내년도 사업에는 모두 16개 시ㆍ도에서 60개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었으며, 사업 타당성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30건이 뽑혔다. 특히 기존에는 전승공동체의 약화로 소멸 위험이 큰 전통지식과 생활관습 분야 종목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더욱 다양한 분야의 무형유산을 선정ㆍ지원하고자 2024년도 사업부터는 공모 대상을 무형유산 전 분야로 확대하였다. 그 결과 이번에 뽑힌 사업 가운데는 ‘조선군영 취고수악대 발굴ㆍ육성’ 등 공연예술 분야부터 ‘너와ㆍ굴피 채취 및 잇기’ 등 전통기술 분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8월 11일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 강당에서 「이차돈순교비」를 주제로 역사, 한문학, 복식사, 서예사 등 다양한 분야 학자들의 심층적 연구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분석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 이차돈순교비: 527년(신라 법흥왕 14)에 불교 공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차돈의 순교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818년(추정)에 세워진 비석으로 문화사, 종교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학술 토론회는 4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주제 발표는, ▲ ‘이차돈순교비’의 역사적 의의(남동신, 서울대 교수), ▲ 이차돈순교비 비문 해독과 문체(심경호, 고려대 교수), ▲ 이차돈순교비에 보이는 신라복식(이은주, 안동대 교수), ▲ 이차돈순교비 반사율 변환 이미징(RTI) 디지털 판독(이종숙,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 반사율 변환 이미징(Reflection Transformation Imaging): 각도와 조명에 따라 글자의 형태가 달리 보이는 기술로, 빛에 따라 비석에 새겨진 글자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음 주제발표 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미사일록》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호열자병예방주의서》를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미사일록》은 이범진(1852~1911)이 1896년 6월 20일부터 1897년 1월 31일까지 주미공사로 활동한 내용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것을 공사관 서기생 이건호가 필사한 자료로,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경기도 용인시)에서 소장하고 있다. * 이건호: 1897년 5월 19일 임명되어 1898년 7월 11일자로 면직된 공사관 서기생 《미사일록》(美槎日錄) 이라는 한자는 원본 표지에 있는 제목이다. 본문에는 임지로 이동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가는 여정부터 미국 측 인사 접견내용, 미국 주요기관과 문화 시설, 유적지 등을 답사한 내용이 일자별로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기록 일부> - 1896년 6월 20일 : 주미공사에 임명 - 1896년 9월 10일 : 뉴욕 출발, 배를 타고 허드슨강을 건넘 워싱턴 도착, 전임공사 서광범, 찬사 박승봉, 직부 서병규 마중 나옴. 마차로 주미공관 도착 - 1896년 10월 14일 : 미 대통령(클리브랜드) 관저로 가서 고종의 국서 전달 - 1896년 11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