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고려인의 아리랑을 찾아 떠나는 4명의 아리랑로드 10만km 대장정, 지난 2015년 시작하여 오는 6월 14일 2차 답사를 떠날 예정이며, 2020년까지 모두 10만 km의 대장정을 계획한 이들의 탐사목적은 무엇인가 알아본다. 이어서 이들은 현지에서 생생한 탐사보고와 사진을 보내올 예정이다. 큰 기대를 걸어본다.(편집자말) 1937년 9월은 러시아와 중아시아의 광활한 대륙에 흩어져 살고 있는 고려인들에게는 유난히도 혹독한 겨울이었다. 그들은 왜 고려인인가? 전 세계에 퍼져 서 살고 있는 한민족의 동질성을 나타내는 노래 아리랑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가? 2015년 9월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쿠일룩바자르의 반찬가게에서는 아리랑가락이 구성지게 흘러나온다. 잠시 후 반찬가게를 둘러싼 사람들 4명이 아리랑 부르기에 함께한다. 순식간에 리나피샤씨(73살, 고려인 2세)의 반찬가게는 아리랑을 합창하는 수십 명의 인파로 둘러싸여 아리랑축제 마당이 된다. 청천 하늘에는 잔별도 많고 인간의 청춘은 늙어가네. ▲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의 쿠일룩바자르의 반찬가게를 하는 리나피샤씨(7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정부가 오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김태현 성신여대 명예교수)를 공식 발족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제 단체는 강력 반발하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 후 지난 5개월 여 동안 전국 곳곳에서, 국제사회에서 들불처럼 일었던 합의 반대와 무효화의 목소리는 아랑곳 않고 이렇듯 불통과 독단으로 재단 설립마저 강행하려는 정부에게 말로 할 수 없는 깊은 절망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여전히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강제동원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피해자들의 고통과 투쟁을 상징하는 평화비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일본정부를 비호라도 하듯, 잘못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가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굴욕 외교가 그들의 말대로 진정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일인지 묻고 또 묻는다. 시간과의 싸움에 놓인 피해자들을 향해 도리어 시간을 핑계 삼아 일단 하고보는 묻지마 합의를 떡하니 해놓고는 배상도 아닌 성격조차 불분명한 돈을 받으라 강요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일 양국 정부에 촉구한다. 피해자의 뜻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3ㆍ1혁명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ㆍ애국지사 묘역 그리고 4ㆍ19민주묘지가 자리 잡고 있는 역사의 현장인 북한산 자락에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4월 혁명에 이르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고 전파하기 위한 근현대사기념관이 5월 17일 문을 열었다. 강북의 위탁을 받아 기념관을 운영하는 (사)민족문제연구소는 근현대사기념관을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지키고 키워나가는 산 교육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근현대사기념관 전경 근현대사기념관은 개관을 맞아 오는 5월 28일(토) 늦은 1시부터 5시까지 시민들이 함께 기념관을 둘러보고 순국선열ㆍ애국지사 묘역을 참배하는 역사 탐방을 민족문제연구소 주최 근현대사기념관 주관으로 진행한다. 주요 일정은 근현대사기념관 관람 - 이명룔 선생 묘소 - 신익희 선생 묘소 이준 열사 묘소 김병로 선생 묘소 이시영 선생 묘소 광복군 합동 묘소 김창숙 선생 묘소 유림 선생 묘소 순서로 진행된다. 모이는 곳은 근현대사기념관 앞뜰이며, 신청할 사람은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또는 문의 전화번호는 010-8638-8879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미향한국염김선실, 이하 정대협)은 진실, 정의, 배상 실현과 재발방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2016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제14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열었다. 필리핀의 에스테리타 바스바뇨 디, 동티모르의 이네스 마젤란 곤살베스, 대한민국의 길원옥, 김복동, 안점순, 이용수 등 생존자들과 동티모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한국 등의 활동가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의 외무장관 회담 후 전격적으로 발표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양국 정부간 합의(이하 12.28 한일 합의)가 지난 25년 간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의 s열망을 짓밟는 중대한 도전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였다. 무엇보다 12.28 한일 합의는 양국 정부가 주장하는 것과 같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이 아닌 것은 물론이고, 근본적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하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제14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공동대표 윤미향(상임) 한국염 김선실)는 지난 25년 동안 노력해 온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 전시성폭력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전시성폭력 피해자의 인권회복을 위한 국제기준과 원칙을 만들며 진전을 이뤄온 성과를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으로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나비평화상을 제정하여 올해 첫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정대협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뜻을 이어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해방, 전시성폭력 피해자들에게도 해방을 만들기 위한 나비기금을 만들어 지원 및 연대활동을 해왔다. 201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일본정부로부터 법적 배상을 받으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들을 돕는 데 쓰겠다는 뜻을 밝히셨고, 이 뜻을 이어받기 위해 정대협은 나비기금을 설립한 것이다. 나비기금은 그 동안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시성폭력 피해자들과 베트남의 한국군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해 왔다. ▲ 948차 수요시위(정대협 제공) 그리고 지난 2015년,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평화나비는 3일 수원시청로비에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의 제막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비롯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박옥분 경기도의원, 장정희 수원시의원과 수원평화나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 대표는 12월 28일 한일합의 무효와 정의기억재단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며, 정의기억재단 건립 기금 전달식과 제막 2주년 성명서를 낭독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제막 2주년을 기념해 시청로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기억- 치유되지 않는 아픔 닥종이 인형전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지문화연대 소속 5명의 작가가 준비한 20여점의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이 오는 7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가족여성회관 북카페에서 전시된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수원평화나비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는 수원평화비 건립 이후 필리핀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고 서울 일
[우리문화신문 = 이윤옥 기자] 아! 사월십구일 붉은 꽃 몽우리 무덤가를 다 덮어도 그날 아들딸 흘린 피 다 말하지 못해 무상한 정권에 눈멀고 귀먹은 이들이 저지른 죄악 언제나 우리의 아들딸이 지켜낸 것 하늘은 알지 다시는 더러운 욕심으로 금쪽같은 내 새끼 내몰지 말라고 마른하늘에 벼락도 치는 법이니 위정자는 들으라 불의로 정의를 매도하지 말길! - 이한꽃 '아,사월십구일'- ▲ 수유리 4.19 무덤가에는 붉은 영산홍이 그날의 처참함을 말해주고 있다. 419 민주혁명, 419 학생운동, 419 의거, 4월 의거, 4월 혁명, 미완의 혁명 등으로 불리는 4.19 혁명은 문민정부 때부터 혁명으로 승격되었다. 오늘은 56년전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권의 불의에 목숨을 걸고 항거한 날이다. 4월 11일 마산에서 김주열 학생 시신이 발견된 게 도화선이 됐죠. 서울 지역 총학생회 간에 물밑 논의를 통해 19일 오전 9시 일제히 경무대와 중앙청 앞에 집결하는 것으로 행동 지침을 정했습니다. 서울 서부지역에선 홍익대와 연세대가 시위를 주도했죠. 경무대 앞엔 대학생만 2만여 명을 헤아릴 만큼 엄청난 군중이 몰렸습니다. 여
침몰한지 2년째되는 날 광화문광장에서 흩어질 줄 모르는 사람들. 진실을 밝히고 이제 그만 광장을 떠나고 싶지만... 진실이 묻힐까봐 떠날 수 없는 사람들 잊지 않기 위하여, 잊지 말길 바라며,,, 너무도 힘들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성원에 또 다시 힘을 얻는다는 유가족들이 광화문 광장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서명을 부탁한다. 세월호 특별법의 시한이 다가오지만,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그래서 특별법의 시효를 연장하고, 특별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서명이 진행중.. 국민이 외면하지 않는 한, 진실을 결코 묻을 수 없다고 믿는다. 소망리본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글을 쓰는 사람들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쓴 소망리본을 달며. 희생된 언니 오빠들의 명복을 빌며... 저 어린 아이들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리본들을 다는 모습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배우 김의성씨가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들을 편하게 모셔달라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티볼리 차량을 기증했다. 배우 김의성씨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2015년 1월 15일,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 등 해고노동자들이 일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이창근, 김정욱 씨의 굴뚝 농성을 지원하기 위해 '장작보내기운동'과 이창근, 김정욱이 만드는 티볼리를 타고 싶어요라는 손팻말을 들고 굴뚝 농성을 지지하는 '1월 11일 굴뚝데이' 캠페인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 배우 김의성 씨가 김복동ㆍ길원옥 할머니께 티볼리를 증정하고 있다.(정대협 제공) 그리고 지난 해 12월 11일, 쌍용자동차는 노.노.사 3자간 합의를 통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했던 해고자들을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것을 합의하여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하기까지 이르렀다. 김의성 씨는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하면 쌍용차를 구입하겠다던 약속대로 차량을 구입하여 정대협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특별히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하여 생산한 티볼리를 구입, 4
▲ 노고단 주차장에서 본 노고단 오르는 찻길. 노고단까지 차로 오를 수 있다. ▲ 노고단을 오르는 도중에 마지막 쉼터인 성삼재대피소 앞에서 ▲ 멀리 노고단 꼭대기를 향하여 오르는 회원들 ▲ 노고단을 오르는 중 전망대에서 지리산 아래를 내려다 보는 회원들 ▲ 노고단 꼭대기에 새겨진 노고단이라고새겨진 석비앞에서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봄이 오자산 아래는 온갖 꽃들이 피어난 화려한 세상이지만, 해발 1507 m 높은 지리산 노고단에는 아직 봄소식이 잠잠하다. 그런데 이곳에 한 무리의 회원들이 아직 쌀쌀한 노고단에 올랐다. 이들은 왜곡된 한국의 고대사를 바로잡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사람들로, 지금 서술된 한국의 역사가 너무도 엉터리임으로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고대사를 공부도 하면서 한민족의 조상이 모셔지거나 자취가 있는 역사유적을 찾아 답사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지리산 노고단을 찾은 이유는, 노고단은 한민족의 성모인 마고할머니를 섬기던 제사터이기에 답사를 통하여 그 자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