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이 <2025 서울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역사학자와 시민이 곳곳을 함께 걸으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16년부터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운영했고, 답사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를 발간해왔다. 올해는 ‘특색있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 강남편’을 주제로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1월) 걸쳐 월 1회 토요일, 총 7회 진행된다. 회차당 4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한강 이남 7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개발, 지역산업의 형성과 변화, 서울로 이주한 사람들의 삶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다. 주요 답사 일정으로는 4월 ‘서울의 제조업 1번지, 영등포와 문래동’, 6월 ‘서울올림픽과 신시가지 개발, 목동’, 10월 ‘강남 개발과 IT 신화의 공간들, 논현과 역삼동’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구로디지털산업단지가 자리한 구로와 가산동, 공군과 해군본부가 자리했던 대방동, 강남개발의 또 다른 현장인 반포와 잠원동, 양재동 등을 직접 걸어본다. <2025 서울역사문화답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이해준)는 전문무용수의 직업전환을 위한 <실무형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 아카데미를 오는 4월 2일(수요일)부터 진행한다. 본 사업은 2016년부터 지난 9년 동안 81명의 무용예술인이 문화예술기관과 무용단으로 파견되었으며, 다수의 무용수들이 행정인력으로 직업전환을 했다. <실무형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은 행정인력으로 직업전환을 희망하는 전문무용수를 대상으로 예술행정 이론교육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4월 2일(수요일)부터 4월 25일(금요일)까지 평가 포함 모두 11강의 교육을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문화예술기관과 무용단에 파견하여 수료자가 실질적인 행정 경험과 행정인력으로서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실무형창의인재 양성프로그램은 공연 기획, 홍보, 회계 등 예술행정인력으로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행정 전반을 다루고 있다. 교육을 모두 마친 뒤에는 마지막 평가가 진행되며 평가 통과 뒤 문화예술기관과 무용단 등 단체에 2025년 6월~12월의 인건비(최대 7달)를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025년 2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3월 10일 낮 2시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충남 부여군)에서 ‘2025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의 출발을 알리는 입교식을 연다. 이날 입교식에는 ▲ 미술공예분야 기초과정 6개 전공(옻칠, 단청, 배첩, 도금, 철물, 모사) 52명, 심화과정 6개 전공(옻칠, 단청, 장석, 대장간, 배첩, 모사) 27명, ▲ 건축분야 기초과정 2개 전공(대목(드잡이), 소목) 9명, 심화과정 3개 전공(소목, 번와와공, 한식미장) 13명까지 모두 101명의 교육생과 객원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한다. * 배첩: 그림이나 글씨 등 서화류에 종이나 비단을 덧붙여 족자, 병풍, 전적 등의 형태로 꾸며 기록물의 보존성을 높이는 기술 * 모사: 서화류의 소실·훼손 등에 대비해 그림이나 글씨 등을 같게 옮겨 그리는 기술 * 드잡이: 기울거나 내려앉은 구조물을 해체하지 않고 도구 등을 이용하여 바로잡는 일 * 번와와공: 기와를 해체하거나 이는 사람 이번에 입교하는 교육생은 올해 12월까지 심도 있는 기능 숙련 과정을 거쳐 전국의 국가유산 수리 현장 등에서 일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건축분야 기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연기예술학회(회장 오진호)는 지난 7일 서울 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연보)와 구로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상호 보유한 자원과 정보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구로구 지역문화 예술 발전과 홍보를 돕기로 하였다. 사단법인 한국연기예술학회는 코로나로 멈춘 지역의 거리공연 활성화와 청년 예술가들의 폭넓은 공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총괄위원회(법인명 인스카우트)를 발족하여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거리공연 축제 ‘잇츠 구로 아트페스티벌’(IT’S 구로 아트페스티벌)를 진행할 계획이다. ‘IT’는 구로지역이 장려하는 정보통신(IT) 산업을 뜻하며, ‘S’는 길거리(street), 광장(square)의 의미로 어디에서나 무대(stage)가 되는 구로의 예술 축제를 의미한다. 또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 발판의 기회 마련을 위해 대상 수상자(팀)에게 상금 100만 원을 줄 예정이다. 이 축제를 위해 비오엠 정원직 대표가 개발한 케이팝콘(K-POPCON) 경연 전문 앱을 활용하여 저소음 기술과 예술 융합을 선보인다. 경연 전문 앱은 공연 현장에서 발생하는 스피커의 소리를 줄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구호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 축제로서 고흥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한 우주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밀 계획이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누리호 1단 엔진 클러스터링 등 연구개발품 전시, KAIST 우주로봇 기술 시연, 우주인 카니발, 우주식량 시식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초대형 우주터미널 조형물을 제작ㆍ설치해 축제의 상징물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참여 프로그램으로 우주인 아이디어 공모전, 우주여행 사생대회 등이 진행되며, 우주항공 관련 전시로 인공위성, 나로호 인양엔진 등 87종이 소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 관측 등 30여 종의 과학 체험이 마련되며, '바가앤본드'의 코믹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우주인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고흥군 특산품을 활용한 향토음식관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3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정해진 토요일에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 ‘내 미래 직업은 박물관 큐레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는 전시기획자인 큐레이터를 비롯한 박물관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우선, 7월 12일까지는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주요 업무인 전시, 교육, 소장품관리, 조사연구, 보존처리 등을 담당하는 학예사와 함께 아래 미래 직업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학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이전과 달리 수료생 가운데 10명의 어린이를 뽑아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2025년 9월 개막)>과 연계하여 전시 기획, 교육, 전시 안내 등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 미래 박물관을 책임질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물관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국립진주박물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행 강대금)이 2025년도 국립국악원의 주말 어린이 공연인 ‘토요국악동화’에 출연할 작품의 제작 공모를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토요국악동화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와 국악으로 구성된 극을 통해 국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2016년 3월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75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무대 공사로 인해 8월을 빼고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9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토요국악동화 출연 작품 제작 공모는 이번이 처음으로 모집 대상은 어린이 국악극 제작이 가능한 단체 또는 개인으로 제작할 작품은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작품에 사용할 음악은 국악기 위주의 편성에 국악적인 선율과 장단으로 구성해야 한다. 마지막 공모 작품은 모두 2개 단체(또는 개인)(이하 단체)를 뽑을 예정이며 뽑힌 단체에게는 제작 규모에 따라 1,500~2,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준다. 뽑힌 단체가 제작한 작품은 올 하반기인 10월과 11월 토요국악동화 무대에 오르며 출연료는 별도로 준다. 또한 국립국악원 초연 이후 다른 공연장에서도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3월 27일(목)까지이며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시흥시(시장 임병택), 영월군(군수 최명서)과 3월 7일 아침 10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수도ㆍ강원권역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예담고(庫)’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맺는다. * 예담고(庫): ‘옛것에 현재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국가유산청은 2021년부터 발굴조사를 마친 뒤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 유물들도 체계적으로 보관ㆍ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폐터널이나 폐기숙사 같은 지역 유휴시설에 유물을 수장하고, 전시나 체험,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예담고(庫)’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 충청권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관 활용하는 공간으로 대전의 폐터널인 사진포터널(‘23. 3.)을, 호남권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관 활용하는 공간으로 전주 폐터널인 신리터널(’23. 10.)을 예담고(庫)로 개관했으며, 바다와 인접한 해양권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관 활용하는 곳으로 도서지역 여학생 기숙사 시설이던 목포 청해사(‘24.12.)에 예담고(庫)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수도권과 강원권역 발굴유물의 보관ㆍ활용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상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만들기’의 하나로 기획된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 제작 워크숍>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3월 17일(월)에서 20일(금)까지 접수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 제작 워크숍>은 국악 공연의 물리적, 사회적 장벽을 최대한 낮추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을 만들어 보는 나흘 동안의 과정이다. <접근성 높은 국악 공연 제작 워크숍>의 교육 과정은 ‘장애의 이해와 접근성 개념과 국악의 특수성 이해’, 접근성 높은 국악 관련 ‘공연 기획과 기술 익히기’, ‘리허설과 기술 연습’, ‘공연 발표와 피드백’ 등으로 구성한다. 워크숍은 (현)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이자 소리극 <옥이>, 뮤지컬 <합★체>, <푸른 나비의 숲> 등 20여 년 동안 장애ㆍ비장애 예술인들과의 협업으로 ‘접근성 높은 공연’ 다수를 무대에 올린 김지원 연출과 모두 8명의 강사와 장애예술인이 함께 진행한다. 워크숍 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소장 호암)와 3월 6일 낮 2시 불교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경기 양평군, 이하 ‘보존센터’)’의 개관식을 연다.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2017년 건립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완공된 보존센터에는 총사업비 195억 원을 들였으며, 이 가운데 70%는 국가유산청에서 복권기금을 통해 지원하였다. 보존센터는 불상, 불화를 비롯해 다양한 불교문화유산을 조사연구 및 보존처리하는 기관으로, 분석실과 수장고, 대형불화의 보존처리와 조사가 가능한 대형불화처리실을 비롯한 보존처리실 등 불교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ㆍ복원ㆍ연구를 위한 전문 시설과 함께 세미나실, 전시실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용 공간을 함께 갖춰 지역 관광자원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공사기간 경기도, 양평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과 협력하여 보존센터가 보다 나은 보존·관리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였다. 개관식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