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해 지엠, 포드, 현대차 등 나라 안팎 내로라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내놓고 있어 자율자동차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율자동차의 보안 문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자동차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세계의 모든 도로가 아수라장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자율주행차의 보안 위협과 대응할 수 있는 보안기술을 살펴본다. 스피드와 파괴 본능으로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8편 더 익스트림에는 해킹된 차량들이 한 방향으로 달리면서 통제불능의 아비규환 상태가 되는 장면이 나온다. 사이퍼 조직의 해킹으로 도로의 차들이 자동으로 움직이는데,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자동차 군단을 형성하면서 공격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물론 자율주행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들도 해킹으로 조종하는, 약간의 상상력이 더해지긴 했지만, 자율주행차의 해킹 위험성을 영화는 말해주고 있다. 지난 5월 중국에서는 이런 일도 발생했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주차장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어느 주차장에 몇 자리가 비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차정보’ 앱의 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 ‘티맵’에도 서울시내 공영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서울주차정보’와 ‘티맵’ 2개의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공‧민영 주차장의 실시간 잔여 주차대수, 요금, 운영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입자 수를 보유한 주차‧네비게이션 전문기업 티맵모빌리티(주)와 업무협약(MOU)을 26일(목) 체결하고 공영주차장 위주로 제공했던 실시간 주차정보를 민영 주차장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티맵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서울주차정보’ 앱에 서비스 중인 민영주차장 109개소가 229개소로 2배 이상 대폭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민영 주차장은 503개소→총 623개소로 확대된다. ‘티맵’ 앱을 통해서도 서울시 공영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운전자들에겐 인기가 높지만 기존 내비게이션에는 없었던 서울시 공영주차장(350개소) 정보를 제공해 실시간 주차가능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업무협약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그꽃은 늘 음지에서 자란다. 키큰 소나무 아래서 묵묵히 자신의 꽃을 피운다. 맥문동이 밝은 햇살아래 심어진 것을 보지 못했다. 사람들은 해바라기나 백일홍처럼 그들만의 꽃밭을 만들어주지 않는다. 대부분 큰 나무 아래 심어둔다. 그래도 강인하게 잘 자라는 꽃, 맥문동이 지금 한창이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8월 27일(금)부터 2021년 10월 24일(일)까지 신라천년보고(영남권수장고)에서 「전 황복사 터 출토 신자료」 특별공개 전시를 연다. 신라의 천년고도인 경주에서는 매년 많은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발굴현장은 경주를 찾는 분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러나 발굴조사 보고서가 나오고 출토 문화재들이 전시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새롭게 발굴된 문화재의 감동을 국민에게 하루빨리 전하기 위하여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낭산의 동쪽 기슭에 있는 전 황복사 터에서는 1920년대 후반 기단석으로 사용되던 십이지신상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1942년에는 절터 내 삼층석탑에서 사리갖춤이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몇 차례의 부분적인 조사가 더 진행되었고, 이러한 관심이 이어져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을 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5차에 걸친 정밀 발굴조사로 2,700여 점의 유물이 발견되었으며, 이번 전시에 그 가운데 32점을 뽑아 특별 공개한다. 새롭게 공개되는 자료는 불교조각, 명문자료, 공예품으로 나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한국의 대표 유물인 반가사유상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유물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친근감을 더해 부르기 쉬운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는 반가사유상 2점의 애칭을 각각 지어 2021년 9월 30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누리집 : http://museumpensive.dev-dnad.kr/contest/main.php ) 새롭게 꾸민 상설전시관에 전시되는 반가사유상을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하는 이번 애칭공모전의 수상작은 대상 1, 금상 2, 은상 3, 동상 5, 입선 10명 등 모두 21명을 뽑는다. 수상작은 10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엔 문화상품권(100만 원)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문화상품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7종 모두를 준다. 이번 ‘반가사유상 애칭 공모전’은 한국문화재를 애호하는 사람이면 내ㆍ외국인을 막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많은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 2점(83호, 78호)의 반가사유상을 같은 공간에서 상설전시 하는 공간을 준비 중이다. 전시장은 오는 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전기선)은 개관 16돌을 기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N(엔)행시 짓기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ogungmuseum 박물관 개관 16돌을 기려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 인스타그램으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시어는 8월 26일 행사 당일, 박물관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댓글로 짧은 N(엔)행시를 28일까지 남기면 된다. 응모된 글귀는 박물관 홍보 문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행사 참여자 가운데 120명을 뽑아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안녕, 모란’ 주제인 모란꽃을 활용한 ‘모란꽃 모양 무드등’(1종)을 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국립고궁박물관은 2005년 8월 15일 광복절에 개관한 이후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전문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등을 열며 국민에게 격조 높은 왕실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또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2-고개를 똑바로 들고... 어제는 싹쓸바람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 쪽으로 온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었는데 비가 한목에 많이 내려서 곳곳에 어려움을 주었지, 바람이 쓸어 간 것은 많지 않다는 기별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 밤이 이슥할 때까지 일을 하다가 번개가 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보기도 했는데 바람은 그리 세게 불지 않더구나. 다른 때 같았으면 바람 소리와 함께 문이 덜컹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을 수도 있는데 아침까지 푹 잘 자고 일어나니 비가 거의 그쳤더라.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고개를 똑바로 들고 길을 보라. 길이 보이면 보고 있지만 말고 걸어라."야. 이 말은 미국에서 이름난 지은이(소설, 극, 시나리오)이자 슬기맑힘이(철학자)인 아인 랜드 님이 남긴 말씀이라고 하는데 무슨 일이든 첫걸음을 떼어 놓는 일이 얼마나 종요로운 것인지를 일깨워 주는 말씀이지 싶어. 사람들은 저마다 나아가야 할 쪽을 굳히고 그쪽을 보며 여러 가지 앞생각(계획)을 세우곤 하지. 하지만 이모저로를 따지고 살펴서 아무리 탄탄한 앞생각을 마련하더라도 그쪽으로 가는 첫걸음을 떼지 않으면 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오는 8월 31일 특별전 <용담, 새로이 기억하다>를 연다. 이 전시는 전북의 주요 시설인 용담댐 건설 20돌을 기려 진안군(군수 전춘성),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종래)와 함께 주최하였다. 2001년 국내 5번째 규모로 완공된 진안 용담댐은 전북 지역과 더불어 충남 일부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다목적 댐이다. 댐 건설로 형성된 용담호의 물은 전북도민의 생명수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주변의 마이산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전북 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시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댐 건설로 인해 잠긴 용담 마을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 댐 건설 과정과 의미, 그리고 발굴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옛 용담 사람들의 흔적을 살펴본다. 또한 이제는 사라진 고향, 용담을 기억하고자 했던 많은 사람의 노력을 한자리에 모았다. 1부 ‘물속의 마을을 들여다보다’에서는 용담 사람들이 쓰던 생활용품과 물속에 잠긴 학교의 물건들을 통해 그들의 삶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다. 학교에서 받은 상장을 보면 개근상을 받으며 상기된 얼굴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미래유산에 얽힌 추억과 이야기를 담은 과거 사진을 출품하는「서울 미래유산 역사사진 공모전」을 8월 25일(수)부터 9월 30일(목)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2009년까지 촬영된 서울미래유산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출품 받아 개별 미래유산의 과거사를 기록하고, 미래유산에 얽힌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을 수집하고자 한다. 공모 대상은 489개의 서울미래유산 자체의 과거 모습 사진뿐만 아니라 서울미래유산과 관련된 인물사진(미래유산 소유주, 작가 등), 미래유산을 배경으로 한 인물사진 (가족사진 등) 등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 받는다. 서울 미래유산 목록(’21년 현재 489개 선정)은 ‘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는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공모전 페이지 또는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사진 파일과 함께 전자우편으로(digitalchosun1bo@naver.com) 제출하면 된다.(문의 ☎02-3701-2468) 1인당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팔미도등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다. 1903년 4월 만들어졌으며,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팔미도까지 약 45분 걸린다. 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 분. 섬 정상에는 등대 두 개가 있는데, 왼편에 보이는 작은 것이 ‘원조’ 팔미도등대다. 옛 등대 뒤로 새 등대가 있다. 새 등대에는 팔미도등대 탈환 당시 상황과 인천 상륙작전을 재현한 디오라마 영상관, 실미도와 무의도, 영종도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었다. 울창한 소사나무 숲 사이로 오솔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듯. 연안부두 앞에 자리한 인천종합어시장과 개항장문화지구, 답동성당 등을 엮어 초가을 여행을 하는 것도 팔미도등대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이다. 문의 : 인천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32)440-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