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주관하는 “2016서울한옥박람회”가 2016년 2월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4일 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지난 6월, 박원순 시장은 한옥의 대중화를 목표로 “서울한옥자산선언”을 발표하였다. 그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옥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옥박람회는 전통건축산업 업체와 기관, 한옥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한옥박람회이다.
▲ 한옥지원센터 모습
▲ 한옥체험프로그램 모습 1
▲ 한옥체험프로그램 2
한옥박람회의 김덕룡 조직위원장은 “2016서울한옥박람회가 한옥과 한국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적인 관심을 확대함은 물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처음 열리는 “2016서울한옥박람회”는 전통의 맥을 이어오는 한옥 관련 각 분야 장인들의 한옥을 짓는 과정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한옥장인전>과 국내 대학교의 한옥건축학과 뿐만 아니라 전통 관련학과 학생들과 교수의 작품을 전시하는 <예비장인한옥건축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옥의 가치와 한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 수 있는 “한옥 설계 공모전”과 “한옥 포스터 공모전”을 연다. 이는 대학생과 전문가들에게는 한옥의 계승·발전과 한옥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중들에게 한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다.
▲ 고가구 전시
▲ 한옥설계공모전(왼쪽), 한옥 포스터 공모전
이밖에도 야외공간에서는 실제 대장장이들의 대장간 모습과 전통가마로 전통 기와 굽기를 재연하고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생활 농기구 제작 방식과 한옥 기와 제작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전시가 진행된다. 이는 청소년들과 외국인들이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16서울한옥박람회 업체 모집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www.hanexpo.co.kr) 에서 진행되며 일반 관람의 경우에는 미리 사전관람 신청을 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국(02-741-3576/3577)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2016서울한옥박람회) 1:1대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