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무형유산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1․12호를 펴내기 위한 편집회의를 2016년 2월 16일(화)부터 2월 17일(수)까지 이틀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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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회의1 |
▲ 2015년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자문회의 위원과 관계자 |
이번 편집회의에는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전 UNESCO 무형유산 집행위원장)과 9개국(한국, 네덜란드, 러시아, 미국, 독일, 바베이도스, 일본, 중국, 온두라스)의 무형유산 전문가인 14명의 편집위원들이 영국 등 21개국에서 투고된 36편의 논문을 심사할 예정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투고된 논문은 저널이 펴내기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숫자이다. 이는 무형유산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국제저널 무형유산》이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학술지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2015년 《국제저널 무형유산》 편집자문회의 위원과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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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저널 무형유산》누리집 |
이번 편집회의를 통해 선정된 논문은 수정․보완을 거쳐 5월과 11월에 영문판 학술지로 펴낼 예정이며 전 세계 유수 도서관․박물관․대학도서관을 비롯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UNESCO 등 관련 국제기구, 박물관,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제저널 무형유산》은 무형유산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저널로 출발해 ‘예술 및 인문학논문 인용색인(A&HCI: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 등 주요 학술지 색인에 등재되어 있다. 2006년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연 1회씩, 총 10권의 영문판과 국문판을 펴냈다.
이번 편집회의에서는 9개국에서 참가한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국제저널 무형유산》이 10주년을 지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유의미한 해로 저널의 인지도 향상과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해 볼 것이다.
또한 편집위원들은 2월 18일(목)과 2월 19일(금)에 창덕궁과 인천광역시 일원을 방문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와 근현대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