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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2016 무형유산-박물관 정보 포럼’열려

무형유산 박물관 정보공유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모색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1일(수)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2016 무형유산-박물관 정보 포럼’을 연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무형유산 박물관의 최근 동향 공유

최근 유네스코와 국제박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박물관의 무형유산 활용과 보호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박물관은 정지된 사물을 전시하는 기관이라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무형유산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이번 포럼은 무형유산을 보호·활용·진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국내외 박물관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무형유산 분야 국내 박물관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국내외 박물관 사례 발표

 

   
 

이번 회의에서는 나라안팎 박물관에서 무형유산 활용에 대한 동향과 더불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보호 모범사례로 선정된 브라질의 ‘살아있는 판당고 박물관(Fandango's Living Museum)’과 인도네시아의 ‘바틱박물관(Pekalongan Batik Museum)’ 사례 발표와 더불어 국내에서 무형유산을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짚풀생활사박물관, 자연염색박물관, 제주해녀박물관의 사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의 무형유산 보호·진흥 역할 기대

박물관들은 주로 유형의 유물을 다루는 업무 관행으로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실천하고 구체화하지 못했으며, 무형유산을 연구하고 활용하는데 소홀하고 미흡하였다. 그러나 이제 점차 유물이 내재하고 있는 이면의 지식, 표현, 이야기를 들려주려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한국박물관협회와 한국박물관학회가 협력기관으로 참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자 무형유산학회 회장인 임돈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와 최성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분과위원장이 세션별 좌장을 맡는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의 무형유산 관련 박물관이 서로 유용한 정보와 무형유산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