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문화예술작가와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인들이 함께 모여 흥겹게 나눌 수 있는 박물관 문화예술시장 “박장대소(博場大笑)”를 연다. 국립광주박물관 정원에서 펼쳐질 박물관 문화예술시장 “박장대소”는 도심과 가까운 박물관을 축제의 시장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오는 21일(토) 13시부터 17시까지 열리는 “박장대소”는 ‘박물관의 장에서 크게 웃자’라는 의미로 마련하였다. 어린이·청소년·가족 등 모든 사람이 참여하게 되는 이 행사에는 풍물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문화예술작가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작된 문화상품과 더불어 쓰다 남은 중고품, 그리고 음식 등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이번 5월에는 판매자들이 각자의 상품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특별히 마련되며, 깜짝 팔기도 있을 예정이다. 다양한 볼거리 속에서 시장 경제의 흐름과 문화예술체험을 동시에 하게 될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한 사람들에 한해 특별추첨을 통해 판매자들이 기부한 문화상품들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장대소”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의 창작품을 알리려는 문화예술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상품을 팔고 사는 과정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 시장 구조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모든 시민들이 판매자이자 구매자가 되어 즐거운 시장을 열어가는 “박장대소”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16년 4월부터 10월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문화예술시장 “박장대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공감하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의 참가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