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바야흐로 산나물의 계절이다. 야들야들한 나물의 향기가 절로 입맛을 돋구는 요즈음 강원도 인제 진동골에서는 산나물 잔치를 한다고 손짓한다.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국내 유일의 원시림을 보유하고 있는 남설악 범봉산(1,424m)에서 발원한 진동골(계곡)은 중간에 방태산에서 내려온 방동천을 받아들여 70여리 물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계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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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열목어와 수달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진동계곡은 역시 천연기념물인 금강모치와 꺽지, 산메기 등이 노니는 청정옥수가 사시사철 흐르는 그야말로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맑고 깨끗한 계곡이다.
이 계곡과 어우러진 마을에서 5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진동계곡 산나물축제>가 열린다.
문의: 인제군 관리자 010-9058-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