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만나는 천연기념물> 행사를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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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연구실 모습 |
국내 유일의 자연유산 전문연구기관인 천연기념물센터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표본관리동을 개방하는 ‘열려라~ 수장고!’ 행사를 하여 많은 국민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천연기념물센터의 핵심 시설인 연구동을 최초로 개방하고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들이 천연기념물 연구현장(화석연구실, 식물분석실, 경관분석실, 박제제작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화석 보존처리 과정, 동물 박제 제작과정, 천연기념물 식물의 증식 과정 등을 견학하고 화석 표본, 동물 골격 표본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 연구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천연기념물의 가치와 자연유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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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제제작실 모습 |
또한, 현재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수하늘소 특별기획전’을 해설사와 함께 관람하고 장수하늘소 점토 모형(클레이)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자연유산의 의미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참가자에게는 체험 결과물과 기념품(장수하늘소 보람-배지)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