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진주시가 후원하고 (사)한국국악협회진주지부(지부상 이봉상)가 주관하는 '제3회 진주국악제' 행사가 진주 봄축제의 동반행사로 오는 6월 29일 오후 6시 40분에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유서 깊은 전통과 역사, 문화와 예술의 고장 진주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표출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국악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처음 개최된 진주국악제는 올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명인들을 초청하여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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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는 영남소리명인 조갑용의 영남 성주굿, 가야금병창명인 박채란의 가야금산조 및 병창 공연, 진주오광대 전수조교 김미숙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진유림류 입춤소고 등 예술성 높은 공연이 명인들에 의해서 펼쳐진다.
또한 제23회 전국청소년 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정촌초등학교 사물부의 사물놀이 공연과 청아예술단의 설장구 합주 등 신명 나는 무대도 함께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진주국악제 행사는 정(情)과 흥(興)의 풍류 감성을 대중들과 소통하여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콘텐츠의 다각화를 통해 지역문화 융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