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여름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여름 특강을 준비한다. 여름 특강은 강의횟수가 10여회에 달하는 봄·가을학기 정규강좌에 비해 강의기간이 훨씬 짧고 강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평소 여건상 듣기 어려웠던 이들이 예술 강좌를 접하기에 좋다.
광화문 세종대로가 한 눈에 들어오는 큰 로비가 인상적인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최상의 강의시설을 구비한 세종문화회관 내 숨은 명소라 할 수 있는데 여름 특강 수강생에게는 커피와 샌드위치도 함께 제공되어 한낮의 티타임 같은 예술교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이번 여름 특강으로는 세종미술관에서 열리는 ‘호란 미로 특별전’과 연계한 강좌 <호안 미로와 동양적 정서 : 공통의 감각 너머>를 비롯해 <크로스오버 음악의 세계, 그 화려한 만남>, 유명 음악가의 음반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음반>, 바이런과 단테 등 대문호들의 뒷이야기 <교양있는 뒷담화>, 미술도상학 강의 <천국과 지옥, 영혼의 구원을 위한 이야기> 등 5개의 특강을 준비했다.
모든 강좌가 1~2회에 불과하고 강의료도 회당 최대 2만5천원으로 부담이 적지만 음악부터 미술, 인문학까지 전문가들이 해당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 알차게 강의한다. 문의 02-399-1606 academy.sejongp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