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전국대학생 로켓발사경진대회는 전국대학생 로켓연합회(회장 엄태호, 조선대)가 주최ㆍ주관하는 대회로 11개 대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경북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금상은 한국항공대, 은상은 경희대, 동상은 구미대로 돌아갔다.
또한 2016 캔위성 체험ㆍ경연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KAIST 인공위성센터가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고흥군의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 대회는 고교부와 대학부 2단계 심사(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본선에 각각 10팀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는 오는 11일 위성개발ㆍ운용 성과에 대한 최종결과발표회를 통해 기술력, 임무수행능력 등을 평가받게 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여자에 대해서는 상장과 상금 수여는 물론 해외 우주 관련 시설 참관 기회를 갖게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학생들에게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위상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지역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을 비롯해 과학로켓센터, 우주부품시험시설 등도 고흥에 조속히 구축해 줄 것을 미래부에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규제 프리존과 연계한 무인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드론 아카데미' 개설을 비롯해 맞춤형 드론 관광상품 개발, 농업용 드론 상설 교육장 운영, 고흥만 간척지를 활용한 자연친화형 드론 전시ㆍ체험장 조성, 전국 드론 동호인 경연대회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