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세종대왕 기념 전시관 ‘세종이야기’에서는 9월 13일부터 11월 6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나만의 한글 필통 만들기’라는 주제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경험해보기 위해서 종이 접기 방식을 적용하여 직접 필통을 만들고 제작한 필통을 한글갤러리에 전시하는 체험형 전시로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마분지로 재단해 놓은 필통의 표면은 한글 자음과 모음의 크기와 배치 변화에 따른 패턴이 적용되고 여기에 싸인 팬, 색연필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한글 필통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체험‧전시 프로그램 신청 시 2개의 필통 재료가 제공되어 완성 시 한 개는 참여자가 갖고, 나머지 한 개는 한글갤러리에서 프로그램 종료 시까지 전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벽면 전체가 시민 참여 작품으로 대형 벽화와 같이 채워지게 될 예정이다.
한가위 연휴를 앞둔 9월 13일부터 진행되는 ‘나만의 한글 필통 만들기’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3,000원이고, 입장권은 현장안내탁자에서 바로 살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