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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세종대로ㆍDDP 보행전용거리, 시민에게 돌려준다

9.18(일) 세종대로ㆍDDP 보행전용거리에는 시민공모 공연ㆍ전시 펼쳐져
세종대로, 댄스마당ㆍ연주마당ㆍ밴드마당 무대에서 시민 공연과 전시
DDP, 시민공모 공연ㆍ전시와 B-boy공연, 한가위 전통문화체험도 진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9.18(일) 세종대로와 DDP에서 시민공모제를 통한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공연하고 전시회를 진행하여 도심 속 도로 한가운데에 끼 넘치는 시민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종대로는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방향 550m, DDP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거리→청계6가사거리 방향 310m가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재능과 역량을 공유하고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8월 도심권(세종대로·DDP) 보행전용거리 시민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공모에서 선정된 20개팀의 공연·작품으로 그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문화행사를 펼쳐 시민이 주인이 되는 보행전용거리를 실현하고자 한다.


시민공모제 공연·작품 전시


2016 보행전용거리 시민공모제에서 선발된 시민예술가의 풍성한 공연 무대>
세종대로에는 춤마당, 연주마당, 밴드마당 3개의 공연 무대가 설치되고, 모두 14개팀이 출연하여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댄스마당에는  하와이안 전통 훌라춤, 스윙 댄스, 한국무용 등 신나고 풍성한 볼거리의 무대가 준비되어있다. 연주마당에는 색소폰 오케스트라, 중국 전통악기, 퓨전 국악, 기타 연주 등을 통해 치유의 시간과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다. 밴드마당에는 요들송, 어쿠스틱 인디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가 쟁쟁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DDP에서도 재즈, 시노래, 뮤지컬 공연의 다채로운 시민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재즈공연단이 가을에 길목에서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선사하고, 작곡ㆍ편곡ㆍ연주ㆍ노래를 통해 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시노래 공연단이 시노래라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공연단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뮤지컬공연을 거리에서 선보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거리로 나온 다양한 시민 작품들.. 재능나눔으로 작품 체험 시간도 마련돼>
세종대로에서는 퀼트 동아리 ‘바늘도사’가 그동안 만들어온 퀼트 작품을 전시한다. 더불어 재능나눔으로 시민들이 퀼트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마련하였다. 가방, 바구니 등 실용성있는 생활용품부터 귀여운 소품까지 다양한 퀼트 작품을 구경하고, 직접 퀼트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DDP는 시민들이 평소 보기 힘들었던 설치작품, 플라워아트가 전시되어 거리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시민공모 전시존에 설치될 작품인 「열리지 않는 문」과 「플라워아트」는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의 감상과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존 인기프로그램도 계속 운영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 B-boy 공연도 진행>


세종대로 인기만점 프로그램인 버블슈트, 거리체육관, 파라솔쉼터는 이번에도 계속된다. 공연 중 아이들이 지쳐한다면 버블슈트를 입고 세종대로를 굴러보고, 양궁, 배드민턴 등 가벼운 스포츠를 함께 해볼 수도 있다. 또한 파라솔 쉼터에 앉아 여유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DDP에는 한가위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전통의상ㆍ전통가마체험, 짚말타기, 민속놀이체험, 잔디광장 쉼터,  시민놀이터와  B-boy공연, 퓨전국악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의상ㆍ전통가마 체험, 짚으로 엮은 말을 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짚말타기, 윷놀이·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추석 명절의 기분을 만끽해볼 수 있다. 잔디쉼터에서 진행되는 시민놀이터에서 미니 농구대, 골프퍼팅, 기와장 격파 등 다양한 놀이 소품으로 즐겁게 몸을 풀어볼 수 있다. 또한 지난공연 큰 인기를 모았던 B-boy공연과 국악과 재즈, 록 등을 융합한 퓨전국악공연으로 보행전용거리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09~18시 광화문→세종대로사거리 차량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
한편 행사가 열리는 9월 18일(일) 9~18시에는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18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 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일산‧고양방면→도심 진입차량: 통일로, 새문안로 이용 우회
  ○ 미아리‧의정부방면→도심 진입차량: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이용 우회

   ○ 도심 진입 시: 우정국로(조계사 앞), 새문안로3길(서울지방경찰청 옆) 이용


또한 이 날에는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39개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하고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도로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따라서 버스를 이용하려면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종각 앞) 등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세종대로 일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10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독립문~혜화교차로, 숭례문~삼청동, 서대문~종각 등 도심전역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대형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통제 내용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09~20시 동대문역사공원 사거리청계6가 사거리 차량 통제>

한편, 서울중부경찰서는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DDP 앞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인접구간(동대문역사공원 사거리~청계6가 사거리 방면 310m) 3개 차선의 교통이 통제되며, 나머지 5개 차선은 가변차로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행사구역 내 시내버스 정류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02-174)>과 공항버스 정류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02-711)>도 임시 폐쇄돼 해당 정류장을 경유하는 14개 버스는 무정차 통과한다.

시내버스(507, 2012번 제외), 시티투어버스 : 맥스타일 건물 앞 임시버스정류장 이용

507, 2012번 시내버스: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정류장(02-280) 이용

6702번 공항버스 : 주변 KY헤리티지호텔 정류장(02- 710) 이용


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누리집(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누리집(www.seoul.go.kr/story/walk)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할 것이라며, 보행전용거리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공연·체험을 보고 듣고 즐기며 한가위 연휴의 끝을 즐겁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