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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몽블랑과 함께하는 『양성원의 체임버 스토리』

마지막 무대 ‘잊혀진 낭만’, 쇼팽ㆍ라흐마니노프ㆍ리스트의 작품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실내악 공연에 최적화된 세종체임버홀의 특성을 살리고자 <몽블랑과 함께하는 양성원의 체임버 스토리>를 기획하여 연간 모두 4개의 파트, 6회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오는 116, 숨 가쁘게 달려온 <몽블랑과 함께하는 양성원의 체임버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무대가 세종체임버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별히 지난해 <2015세종체임버시리즈> 무대의 뜨거운 성원을 이어갈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 듀오의 앵콜 무대로 잊혀진 낭만을 주제로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의 작품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지난 4, 6, 8월 피아니스트 임동혁,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모딜리아니 콰르텟, 트리오 오원 등 국내외 최고의 예술가들과 함께한 무대를 통해 다섯 번의 완벽한 실내악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그동안 코다이, 도흐나니, 쇼송, 쇤베르크 등 희소한 가치가 있는 실내악 레퍼토리를 발굴, 선보이며 실내악의 지평을 넓힘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데 매진해왔다. 입장권: 5만원~4만원,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완벽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양성원과 엔리코파체의 앵콜 연주!


 


난해 <2015 세종 체임버시리즈>를 통해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변주곡 전곡연주를 선보인 양성원과 엔리코파체의 듀오 무대가 다시 한번 세종 체임버홀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베토벤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완벽에 가까운 호흡으로 클래식 애호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끊임없는 극찬 받은 두 명의 아티스트가, 그 뜨거운 성원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아니스트 엔리코 파체(Enrico Pace)는 현재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으며, 1989년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섬세하고 절제된 터치의 연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첼리스트 양성원과는 브람스, 슈만 작품의 음반 작업 및 국내 연주 활동을 함께 하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으며, 다듬어진 완벽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가 음악적인 상상력과 깊이를 끌어낼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리스트의 잊혀진 로망스를 비롯하여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까지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선율의 감동으로 잊혀진 낭만에 대한 아름다운 선율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