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잔치 그리고 행사

한강역사탐방 참가자 2천 명 돌파 ! 11월까지 9개 도보코스 집중운영

2016 한강역사탐방 현재까지 124회 프로그램 운영, 2,015명 시민참여
1코스 ‘도미부인’ 설화, 9코스 ‘투금탄’ 설화 등 업그레이드된 한강 역사문화탐방!
서울시, 한강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공부하는 기회 제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과거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한강역사탐방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프로그램이 운영 5개월 만에 모두 124, 2,015명의 시민참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2배가 넘는 운영성과로,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및 동호회 단체 등 많은 시민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는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한강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강과 그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하여 개발한 10대 탐방코스로 올해 510()부터~1130()까지 운영한다.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는 듯 생생한 역사 여행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도보코스’, ‘선상코스 개 코스로 운영되며, 한강해설사가 동반하여 한강 관련 역사, 문화 및 인물에 관해 해설을 진행하고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1코스 광나루길 : 광나루한강공원~아차산성(2시간30분 소요)

2코스 송파나루길 : 잠실한강공원~석촌동고분(2시간 소요)

3코스 뚝섬나루길 : 뚝섬한강공원~전관원터(2시간 소요)

4코스 노들나루길 : 이촌한강공원~효사정(2시간30분 소요)

5코스 서강나루길 : 망원한강공원~밤섬부군당(2시간 소요)

6코스 양화나루길 : 망원한강공원~망원정(2시간 소요)

7코스 선유도길 : 선유도공원~녹색기둥의 정원(2시간 소요)

8코스 공암나루길 : 강서한강공원~허준박물관(2시간 소요)

9코스 겸재정선길 : 강서한강공원~겸재정선기념관(2시간 소요)

10코스 한강 옛 나루터길 : 여의도~반포~뚝섬~여의도(1시간 소요)


 

특히 올해는 1코스 광나루길에 도미부인설화, 9코스 겸재정선길에 투금탄설화가 추가되어 더욱 재미를 더했다. 두 개의 설화는 우리가 몰랐던 한강에 얽힌 옛이야기로 성인에게는 다양한 설화와 역사를, 어린이에게는 형제간의 우애와 여인의 절개 등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투금탄 설화를 재현한 테마존이 강서한강공원 가족 피크닉장에 조성되어 더욱 생동감 있는 역사탐방을 경험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로 한강역사탐방 수료증 까지, 재미도 감동도 두배

 

올해 도보코스에서는 개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탬프북이벤트를 진행하여 10, 인기리에 일찍 끝났다. ‘스탬프북이벤트란, 모두 9개 도보코스에 참여한 개인 참여자가 코스를 완주 할 때마다 해설사에게 스탬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참여자의 재미와 성취도를 높인 행사이다.


 

스탬프북 투어는 한강공원 전역을 누비며 각 코스별로 2시간이상 소요되는 9개 도보코스를 모두 완주하는 행사로, 완주자에게는 올해 연말에 한강역사탐방 수료증을 발급 할 예정이다. 적으로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정희(서울시 동작구, 58)씨는 참여 후기와 함께 한강사업본부 및 한강해설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모두 1242,015 명의 참여자를 분석해 보면 회당 평균 16명이 참여하였으며, 중학생 500, 고등학생 120명이 참여하는 등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역사문화를 공부하는 청소년 비중이 높았다. 더불어 어린이 동반 가족, 중장년층 성인, 역사 및 문화, 도보여행 동호회 등 일반인 참여도 두드러졌다.

 

어린 아이들부터 고령의 어르신까지 많은 시민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거주지 인근 한강공원 이외에도 다른 11개 한강공원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무작위 참여시민대상 설문조사를 한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남자는 45%, 여자는 55%의 비율을 차지했고, 프로그램에 높은 참석율을 보인 연령대는 40~50대의 중장년층이었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역시 기대이상이었다는 평가다. 참여자 중 85%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이중 55%는 매우 우수하다고 답했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한강해설사의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역사해설이라고 답한 시민이 대다수였다. 또한 프로그램 연속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한 시민은 80% 역사탐방 프로그램이 한강의 역사문화를 탐구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오는 11월에는 9개 도보코스만을 집중 운영하며 개인 및 단체 모두 접수 가능하고 예약접수는 11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도보코스’(1~9코스)4인 이상의 개인부터 40인 이하의 단체까지 모두 신청가능하며, 9개 코스의 평균 소요시간은 2시간~2시간 30(선택사항)이다. 외국인의 경우 1명 이상이면 신청가능하며 한강해설사가 직접 영어로 해설하고, 몸이 불편한 시민의 경우 보호자동반 2인 이상이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이동시간 및 코스내용(경유지)도 조정이 가능하다.


 

도보코스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희망일 15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보코스는 월~토요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일일 3회 진행가능하며, 회당 4명 이상이면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전체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02-3780-0763)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과거 한강이 곡식과 비단 등을 운반하는 조운선(漕運船)이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장소였음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잘 알지 못했던 한강에 얽힌 사연과 우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